장미꽃 나라, 밀양 삼문동 장미공원
장미꽃 나라, 밀양 삼문동 장미공원
  • 장희자 기자
  • 승인 2022.05.27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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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변 둔치 6천500㎡ 부지에 28종, 3만여 송이의 장미
돔형과 아치형 구조물에 줄장미가 뽐내고 있다. 장희자 기자

장미꽃이 붉은 파도였다. 온몸의 숨이 밀려 왔다가는 밀려갔다. 겉옷을 벗었다.

밀양 장미공원은 경남 밀양시 삼문동 447-1번지에 있다. 밀양 삼문동은 밀양강이 사면으로 쌓인 섬이다. 동쪽으로는 영남루가 그림처럼 서 있다. 서편으로 우령산과 종남산이 있다. 

야외공연장과 삼문송림, 조각공원, 체육시설과 꽃단지수변공원처럼 펼쳐져 있다.  밀양 시민이  즐겨 찾는 곳이다.

나들이가 그냥 즐겁다, 장희자 기자

삼문동 강변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은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한다. 봄이면 볒꽃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한다. 여름이면 강바람이 있어 산책을 함께 할 수 있다. 가을이면 삼문 송림의 구절초가 운치를 더한다.

삼문동 장미공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6천500㎡ 부지에 심은 28종류 둡트로쉬, 프리지아 등 28종,  3만여 송이의 장미가 반긴다. 

우정을 상징하는 노란장미와 소나무가 조화를 이룬다, 장희자 기자

 빨간 장미는 정열적이다. 노란 장미는 우정, 성취를 의미한다. 파란색 장미는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은 장미라고 한다. 흰색 장미는 순결, 존경, 새로운 시작을 표현하는 뜻이 있다고 한다.

 
장미원은 2015년 8월에 밀양강 남천교 바로 아래 수변공원 둔치에 3천530㎡ 면적으로 처음 준공하였다.  2020년 2천32km로 확장해 모두 27종의 다양한 장미들이 풍성하다.
분홍장미가 화려하다. 장희자 기자

2022년 밀양시는 기존 5천500여㎡이었던 면적을 확장해 올해 6천400㎡의 장미원을 조성하였다. 밀식돼 있던 장미 3천여송이를 확장 구역에 이식하여 밀도 조절을 하였다.

 
장미꽃에 아파트도 몸집이 작아졌다. , 장희자기자 

돔 양쪽에는 아치형 철 구조물을 2개씩 설치하였다. 줄장미, 넝쿨장미가 구조물을 타고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미원과 밀양강 모습, 장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