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을 지키자" K-water, 청결지킴이 배치
“영주댐을 지키자" K-water, 청결지킴이 배치
  • 류영길 기자
  • 승인 2019.03.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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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청결지킴이 위촉식
영주댐 청결지킴이 위촉식

“영주댐을 이대로 둘 수 없다” K-water 경북 북부권 지사(지사장 이경희)는 21일 영주호 주변 환경보호와 영주댐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청결지킴이 5명을 선임, 위촉식을 가졌다.

영주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지킴이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댐 저수구역 주변을 감시하며 수질오염 원인 행위 및 돌발적인 오염 발생을 목격할 경우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하게 된다.

이에 앞서 19일, K-water 경북 북부권 지사는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하여 자연보호 영주시 협의회 회원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영주댐 내 하천 정화활동을 폈다.

영주시 평은면 내성천 중상류에 자리한 영주댐은 저수용량이 1억 8천만 톤에 달하며 2016년 12월에 준공됐다. 영주 지역 환경개선용수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건설된 이 댐이 그동안 가축 분뇨, 폐기물, 낚시꾼들의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아 왔다.

이 지사장은 "어르신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라 깨끗한 영주댐 보전에 크게 기여해 주실 줄 믿는다"며 청결지킴이로 새로이 출발하는 이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