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기 생명보안관 위촉 교육 실시
대구시, 2기 생명보안관 위촉 교육 실시
  • 안영선 기자
  • 승인 2021.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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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부터 정신건강 취약지역 정기적 모니터링

2021년 9월 3일 2기 생명지킴 보안관 위촉식이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 아트홀에서 열렸으며, 9월 17일에는 2기 생명지킴 보안관들과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의 실무자들이 함께 반월당역~중앙로역 일대 자살예방 거리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생명지킴 보안관을 위한 교육현장. 안영선 기자

 

2019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대구지역의 자살률은 28.7명(인구 1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9명 증가하였다. 이에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 에서는 자살 사망자 전수조사와 자살빈발지역을 추출하여 해당 지역의 집중적인 관리를 위한 「생명지킴 보안관」 자살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생명지킴 보안관 사업은 현직 공무원에게 온라인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하여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신호’를 인식하고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퇴직 공무원에게는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과 생명지킴 보안관 활동교육을 실시한 후 생명지킴 보안관으로 위촉하였다. 생명지킴 보안관은 정신건강 취약지역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되며 모니터링 중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112 신고 또는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안내와 함께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를 적극 홍보하게 된다.

 

위촉장과 신분증, 홍보자료를 받고. 안영선 기자

 

이번 생명지킴 보안관 사업을 통해 대구시는 관내 정신건강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함으로써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 및 대구시민의 생명존중 인식개선 문화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는 대구시민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특히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의 운영을 통해 시민의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위기에 대응하고 있고, 자살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에 대한 시민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 이종훈 센터장은 “대구시 현직·퇴직공무원과 함께하는 생명지킴 보안관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촉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