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경산자인단오TV’에서 온라인 생방송
(사)경산자인단오제 보존회(회장 최재해)에서 주최하는 2021 경산자인단오제 오는 6월 12일(토)부터 6월 14일(월)까지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다채롭게 치러진다.
그러나 국난극복과 국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경산자인단오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프로그램을 비대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이 모든 과정은 유튜브 ‘경산자인단오TV’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방영된다.
이 단오제는 경산시 자인면 지역 주민들의 고을 수호신인 한장군에게 행하는 유교식 제례로서 고대의 명절인 수릿날 행사다. 즉 단오절에 한묘제(韓廟祭)를 올리고 자인단오굿, 호장장군 행렬, 여원무, 팔광대, 계정 들소리, 씨름, 그네 등의 각종 민속 연희(演戱)를 연행하는 방대한 형태의 고을 굿이다.
첫째 날인 12일 오전 12시 30분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여원화 접기’ 및 ‘집에서 만드는 탈비누’ 등 쌍방향 체험행사가 펼쳐지며, 오후 3시부터는 ‘온라인 커머스 경산 특산품 특선요리’가 방송된다. 개막식 초대가수로 ‘장구의 신’ 신세대 트롯가수 박서진이 출연하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둘째 날 13일도 같은 시간대 ‘자인시장 홍보’을 비롯하여 ‘여원무 동작 배우기’ 및 ‘팔광대 춤사위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이 계속 펼쳐진다. 오후 3시에는 트롯 국가대표 가수 박구윤이 특별출연하는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이자 단오날인 14일(수릿날, 음력 5월5일) 주요 행사로는 호장장군 행렬, 한장군 대제, 경산보인 농악, 여원무(한장군놀이), 팔광대, 계정 들소리, 자인단오굿 등 문화재 특별공연을 방송한다.
최재해 단오제 보존회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1971년)된 경산자인단오제를 사랑하고 아껴 주시는 모든 분들의 뜻을 충실히 따라 현재와 미래의 우리나라 고유의 축제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