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할매 · 할배도 나선다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할매 · 할배도 나선다
  • 유병칠 기자
  • 승인 2021.03.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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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일자리 406명 창출
1일 3시간 초등학교 주변 순찰
국민을 보호하고 감싸 안는 친절한 마스코트 - 포돌이와 포순이
국민을 보호하고 감싸 안는 친절한 마스코트 - 포돌이와 포순이

대구경찰청 산하 경찰서는 초등학교 주변 등 아동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아동안전 지킴이 총 406명을 선발하여 배치했다. 지난 2일부터 초등학교 개학과 동시에 하굣길 순찰활동을 시작하여 12월 연말까지 운용한다고 밝혔다.

‘아동안전 지킴이’는 고령화 시대에 퇴직한 경찰, 교사 등과 봉사에 열의가 있고 직무능력을 겸비한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동체 치안을 강화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도다.

이들은 1일 3시간, 주 5회(주 14시간) 초등학교 주변 등에서 순찰을 통해 아동 성폭력·학교폭력·실종·유괴 등 아동범죄 예방 및 비행 청소년 선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관심과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하였으며, “대구경찰은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의 일환인 `아동안전 지킴이`와 함께 아동이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