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아트피아 5월 기획전 3대 가족 전시회
대구 수성아트피아 5월 기획전 3대 가족 전시회
  • 전태행 기자
  • 승인 2021.05.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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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한 가족의 가족관계증명 전시회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예술의 활동을 조명하고자 가족의 작품을 선보이는 가족관계증명 전시회를 6월2일까지 호반갤러리에서 하고 있다.

하늘 구름 전시 관람하고 있다.  전태행 기자
하늘, 구름,그리기 공동작업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전태행 기자

가족관계증명 전은 예술가 정재한의 가족 2대와 누이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가족들의 남다른 삶의 여정을 공유하고 예술의 역할을 조명하고 있다.

참여 작가는 정재한을 중심으로 누이 정해경, 아내 김원경, 자녀 정다연, 정시연 등 모두 5명이다. 가족 구성원의 공통관심사가 예술인 경우는 흔하지 않다. 구성원 전체가 예술 활동을 하는 경우도 드물다. 선대가 하던 예술 활동을 후대가 이어서 한다.

이들 가족에게 예술은 특별하면서도 일상적이다. 예술은 가족 구성원 간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하는 가족임을 증명하는 증명서다. 작품 장르는 사진, 영상, 설치, 현대 미술 등 다양하다.

이번 가족관계증명 전에선 관객들의 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 가족이 제시하는 가족의 특별함과 평범함도 체험해볼 수 있다.

비대면 시대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전시에 발표되는 작품들에 QR 코드 제공되어 관객은 포스터와 현수막 등에 새겨진 QR 코드를 인식함으로써 온라인을 통해 매일 작가와 작품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접할 수 있다.

정시연  얼굴찾기 사진 전시품.   전태행 기자
정시연 얼굴찾기 사진 전시품. 전태행 기자

이영자 (66.지산동) 씨는“예술가 가족의 삶과 행보가 투영된 전시를 통해 한 가족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삶을 우리 삶에 비추어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