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더 빛나게’ …… 문향 경북의 자존심을 키워나갈 계획
지난 2월 6일 구미 호텔 금오산 그랜드에서 열린 2021년도 정기총회 자리에서 강인순(68) 시조 시인이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제27대 지회장에 취임하였다.
이날 취임한 강인순 지회장은 2년간 본 지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코로나19로 제한된 회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른 취임식에서 권오휘 시인, 박정우 아동문학가, 성정애 수필가, 전종대 시인, 한순희 수필가 등 5명의 부지회장도 함께 취임하였다.
신임 강 지회장은 안동 출신으로 한국문인협회 안동지회 회장,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및 감사, 한국예총 안동지회 이사, 이육사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아름다운시낭송회’ 회장, 격월간 사랑방 『안동』 편집국장, 계간 『좋은시조』 편집 위원을 맡고 있다. 1985년 『시조문학』을 통해 등단하여 한국시조시인협회상, 경북문화상을 받았으며, 현대시조 100인 선 『사진 한 장』을 비롯하여 『그랬었지』, 『생수에 관한 명상』, 『초록시편』, 『서동 이후』 등의 시조집을 낸 중견 작가이다.
취임사에서 강 지회장은 “‘함께, 더 빛나게’ 경북 문협을 이끌어나감으로써 문향 경북의 자존심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본 지회 운영과 관련하여 경북문단 연 2회 발간, 지회장의 권역별 순환 추대제 실시, 재정 확충, 문학상 운영 방법 개선, 인터넷 소식지 발간, 지역도서관과의 연계 사업 추진, <경북문학관> 설립을 비롯하여 창작 지원금 수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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