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순 시조 시인, 제27대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장 취임
강인순 시조 시인, 제27대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장 취임
  • 이동백 기자
  • 승인 2021.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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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더 빛나게’ …… 문향 경북의 자존심을 키워나갈 계획
강인순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동백 기자
강인순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동백 기자

지난 2월 6일 구미 호텔 금오산 그랜드에서 열린 2021년도 정기총회 자리에서 강인순(68) 시조 시인이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제27대 지회장에 취임하였다.

이날 취임한 강인순 지회장은 2년간 본 지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코로나19로 제한된 회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른 취임식에서 권오휘 시인, 박정우 아동문학가, 성정애 수필가, 전종대 시인, 한순희 수필가 등 5명의 부지회장도 함께 취임하였다.

신임 강 지회장은 안동 출신으로 한국문인협회 안동지회 회장,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및 감사, 한국예총 안동지회 이사, 이육사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아름다운시낭송회’ 회장, 격월간 사랑방 『안동』 편집국장, 계간 『좋은시조』 편집 위원을 맡고 있다. 1985년 『시조문학』을 통해 등단하여 한국시조시인협회상, 경북문화상을 받았으며, 현대시조 100인 선 『사진 한 장』을 비롯하여 『그랬었지』, 『생수에 관한 명상』, 『초록시편』, 『서동 이후』 등의 시조집을 낸 중견 작가이다.

취임사에서 강 지회장은 “‘함께, 더 빛나게’ 경북 문협을 이끌어나감으로써 문향 경북의 자존심을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본 지회 운영과 관련하여 경북문단 연 2회 발간, 지회장의 권역별 순환 추대제 실시, 재정 확충, 문학상 운영 방법 개선, 인터넷 소식지 발간, 지역도서관과의 연계 사업 추진, <경북문학관> 설립을 비롯하여 창작 지원금 수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