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승격 40주년 기념 문집 '선비의 고장 영주, 세계 속의 별로 뜨다' 출간
영주시 승격 40주년 기념 문집 '선비의 고장 영주, 세계 속의 별로 뜨다' 출간
  • 이동백 기자
  • 승인 2020.10.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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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영주, 세계 속의 별로 뜨다』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영주문협 제공
'선비의 고장 영주, 세계 속의 별로 뜨다' 출판 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영주문협 제공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지부장 김영애)가 주관한 '선비의 고장 영주, 세계 속의 별로 뜨다' 출판 기념회가 지난 24일 영주 사느레정원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 기념회는 식전 행사, 경과보고, 회장 인사, 축사, 시낭송 공연 순으로 이루어졌다.

영주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고, 천년고찰 부석사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서 펴낸 이 작품집은 306쪽의 분량에 시, 시조, 소설 수필, 동시 등 총 161편을 실었다.

작품집은 전체 5부로 편집되었는데, 첫머리에는 ‘선비의 고장, 영주를 예찬하다’란 제하에 초대 작품을 담았고, 그 뒤를 이은 ‘소수서원, 취한대에 달빛 내리다’, ‘부석사, 안양루에서 노을을 보다’, ‘소백산, 비로봉에 철쭉이 타다’, ‘무섬, 맑은 물에 발을 담그다’에는 영주문협 회원들의 작품을 실었다.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는 영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창작 활동을 펼치는 이 지역 문인 단체로서 매년 죽계백일장 개최하고, 『영주문학』을 발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야외에서 조촐하게 치러진 이날 출판 기념회 인사말에서 김영애 지부장은 “인생을 논하는데 어머니를 뺄 수 없듯이, 영주를 논하는데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소백산과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은 우리의 정신적, 문화적 지주가 되어왔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도 이들을 굳건하게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도 느낀다. 모쪼록 이 작품집이 우리 영주인들에게 영주를 무궁히 사랑하고 가꾸어야하는 이유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