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장년 일자리 ‘창직학교’ 열린다
대구시 중장년 일자리 ‘창직학교’ 열린다
  • 강효금· 정지순
  • 승인 2020.10.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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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없는 시대에 구직 대신 평생직업인 창직을
창직경진대회를 통한 일자리 발굴의 기회 제공도
대구시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신동호 센터장.  사진 정지순 기자
대구시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신동호 센터장.    정지순 기자

대구시 중장년 일자리 ‘창직학교’가 오는 11월 3일(화)부터 12월 22일(화)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센터장 신동호)가 중장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획한 이번 창직학교는 신동호(58) 센터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인생후반전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에게 ‘창직’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신동호 센터장은 창직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반적으로 일자리에는 취업, 창업, 창직이 있습니다. 창업이란 창업아이템을 기반으로 회사나 조직을 만드는 것이고, ‘창직’이란 자신의 적성·경험·경력·취미·재능·기술 등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창직은 창업보다 좀 더 넓은 개념으로, 창직이 되면 창업과 취업도 가능합니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일자리 창직학교는 대구시의 중장년 일자리 고용정책에 대한 방향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은다. 코로나19 시대에 사는 중장년들에게 구조조정과 퇴직이라는 장애 앞에서, ‘창직학교’가 이 장애물을 넘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열쇠가 되기를 기대한다.

창직이 왜 대두되는지, 창직은 어떻게 준비하는지, 또한 창직의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다양한 사례를 알고 싶다면 ‘창직학교’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 일자리 창출지원의 새로운 모델인 ‘창직학교’는 내년에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나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dgonestop.kr)와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053-803-349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