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라고 다 같은 배가 아니야!”…직원들이 농특산물 홍보 콘텐츠 제작 화제
“배라고 다 같은 배가 아니야!”…직원들이 농특산물 홍보 콘텐츠 제작 화제
  • 김항진 기자
  • 승인 2020.06.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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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시, 농특산물 홍보 위해 손수 기획, 촬영, 편집까지! -

 

상주시 공무원들이 기획, 촬영, 편집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 콘텐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주시 농특산물 홍보사진(종합)]
[상주시 농특산물 홍보사진(종합)]

 

상주시는 특색 있는 시정 홍보 콘텐츠 제작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5월 말 사과, 배, 오이, 꿀, 곶감 등 상주 지역 대표 농특산물 5가지 품목을 주제로 홍보 사진을 촬영하고 홍보 영상물을 제작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모델이다. 직원 중 20대에서 50대 남녀 5명이 모델로 등장해 지역 농특산물을 재미있게 소개했다.

배 모델로 나선 이정환 주무관(문화예술과)은 동글동글한 얼굴이 배와 닮아 모델로 뽑혔다. 특히 자신의 배를 불룩하게 내민 상태에서 배를 들고 촬영해 웃음을 자아냈다. 꿀 모델로 나선 이인선 주무관(총무과)은 해맑은 웃음으로 달콤한 꿀을 표현해 관심을 모았다.

[상주시 농특산물 홍보사진 (배)]
[상주시 농특산물 홍보사진 (배)]

 

모델 선정, 촬영, 편집은 시청 홍보기획팀에서 맡았다.

제작된 콘텐츠는 상주시 공식 SNS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이후 전광판, 대도시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직원들이 외부의 도움 없이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모델 출연료를 부담하지 않는 등 제작비를 들이지 않아 예산 절감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관광지, 축제, 시정 소식 등 다양한 주제로 이색적인 홍보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