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모든 사찰에서 법회 중단 19일까지 연장"
대한불교조계종 "모든 사찰에서 법회 중단 19일까지 연장"
  • 도창종 기자
  • 승인 2020.04.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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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탐욕에서 비롯 ...삶과 생활 깊이 생각”

대한불교조계종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법회 등 대중이 참석하는 행사와 모임 중단' 조치를 4월 19일까지 연장한다.

조계종은 이날 추가 긴급지침을 통해 이같이 알리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찰 입구에 코로나19 관련 안내문과 주의사항을 부착하도록 하고, 법당 등 실내 참배(參拜)공간은 출입문과 창문 등을 개방해 환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주요시설과 大衆 출입 공간은 매일 소독 실시, 손 소독제 구비, 시설 내부 출입 時 출입대장 기재 등 위생 관리에 만전(萬全)을 기해 달라고 전국 사찰에 주문했다.

조계종은 또한 "오늘 지구촌을 위협하는 ‘코로나19’는 오직 인간만의 이익을 위해 뭇 생명을 위협하고, 개인의 탐욕에 물들어 이웃을 멀리하고, 공동체의 청정(淸淨)을 훼손해왔던 우리 모두의 삶과 생활에서 비롯된 것임을 깊이 성찰(省察)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