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교회ㆍ사찰들, 설맞이 사랑의 쌀 나눔 이어져
대구지역 교회ㆍ사찰들, 설맞이 사랑의 쌀 나눔 이어져
  • 류영길 기자
  • 승인 2020.01.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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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성원교회ㆍ성화사 등
불우이웃에게 온정의 손길
설을 맞이하여 순복음대구교회가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을 대구시에 전달하고 있다.
설을 맞이하여 순복음대구교회가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을 대구시에 전달하고 있다.

대구지역 교회와 사찰들이 설 명절을 맞이하여 이웃을 위해 쌀을 보내는 등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시민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순복음대구교회(담임목사 이건호)는 23일, 대구시에 1000만원 상당의 백미 400포를 전달하며 ‘희망2020 나눔캠페인’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높였다. 이 교회는 2018년부터 매년 백미를 전달해 왔으며, 이번에 전달된 백미는 대구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 및 대한장애인배구협회를 통해 지역내 어려운 장애인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순복음대구교회에서 매년 백미를 기부해 따뜻한 대구를 만드는데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 안심2동 소재 성일교회(담임목사 최재호)도 설을 앞두고 백미 100포(260만원 상당)를 안심2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를 표방,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성일교회는 매년 5월에는 6백여 명의 관내 어르신을 모시고 경로잔치도 베풀어 왔다.

대구 황금동에 위치한 성원교회(담임목사 박은제)도 지난 19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500포(1500만원 상당)를 전달한 바 있다.

불교계 자비의 손길도 이어졌다. 조계종 제12교구본사 말사인 대구 성화사(주지스님 홍원)도 22일,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성당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130포를 전달했다.

또 신천1.2동에 위치한 시복심인당(정효 정사)도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사랑의 후원금 100만원을 신천1.2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