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맞이 장보기 대구 남구가 앞장선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설맞이 장보기 대구 남구가 앞장선다!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0.01.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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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직자 온누리 상품권 4700여 만원 구매, 전통시장에서 알뜰 장보기 나서
1월 23일까지 주민과 공무원 등 800여 명 참여
남구 관문상가시장에서 공무원 및 주민 100여 명이 제수용품 장보기를 함께 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남구 관문상가시장에서 공무원 및 주민 100여 명이 제수용품 장보기를 함께 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청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3일까지 공무원들 뿐 아니라 관내 기관·단체와 주민이 함께 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1월 16일 관문상가시장을 시작으로, 17일 대명신시장, 20일 성당시장, 21일 영선신시장, 22일 명덕·남부·광덕·대명중앙시장, 23일봉덕신시장을 찾는다.

6일간 펼쳐지는 이번 장보기 행사에는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하여 공무원과 문성병원, 대구은행,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대구시설관리공단, 하나새마을금고 등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기관․단체 및 주민 등 800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미리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으로 관내 9개 전통시장에서 농산물 및 설 명절에 사용할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며, 소비심리위축과 대형마트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남구청에서는 설명절을 맞아 구청장의 설인사와 함께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관내 16개소에 현수막을 게첨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제수용품은 정(情)이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을 느끼며 알뜰하게 준비하시기를 바란다”며 “평소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여 전통시장 활성화 뿐 아니라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