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파크골프공 선택하기
나에게 맞는 파크골프공 선택하기
  • 임동빈 기자
  • 승인 2019.10.28 22: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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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파크골프공은 어떤것이 가장 적합할까?

다양한 종류의 파크골프공(Ball) 가운데 내게 맞는 것은 어떤 것일까? 파크골프공은 지름이 60mm 무게는 80~95g 정도의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있다. 최근에는 무게로 공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공을 띄워 장애물을 피하고 러프에 빠졌을 때도 잔디 위에서 처지지 않는 가벼운 공(약 90g)을 선호하는 추세다.

일반 골프공은 1피스부터 4피스까지 있지만 파크골프공은 1피스부터 3피스까지 3가지의 종류로서 공의 내부를 채우고 있는 겹의 수가 한 겹, 두 겹, 세 겹으로 나뉜다는 뜻인데 겉으로 그 차이를 알 수 없고 잘 구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고 의구심이 생길 것이다.

 

​1피스 공은 수지가 한 겹. 즉, 단일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내구성은 강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구조가 단순해서 2피스와 3피스의 공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연습용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2피스 공은 수지 구조가 2중으로 코어(중심)와 커버가 각기 다른 소재로 이루어져 있고 1피스의 공보다 다양한 설계를 할 수 있어 공의 성능 조절이 가능하다.

3피스공은 2피스에 한 겹을 더 씌운 다층 구조의 공으로 미세하게 성능을 조정 할 수 있어 비거리의 증가와 다양한 타구감 등 여러 장점이 있다. ​공의 수지재료에 따라 부드러운 타구감과 딱딱한 타구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반발성을 향상하고 스핀도 넣을 수 있어 1피스와 2피스보다 가격이 높지만 2피스와의 가격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아 파크골프를 처음 배울 때부터 3피스로 시작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공의 기능에 따라서 공의 코어가 비어있는 중공 구조의 공을 만들어 반발력과 회전력을 향상하기도 하고 ​공의 소재에 선택에 따라 딱딱한 공과 부드러운 공으로 만들어 딱딱한 공은 공을 쳤을 때 반발력이 좋아 비거리 내기에 좋고 부드러운 공은 어프로치샷과 퍼팅을 할 때 쓰면 좋다. 또 터치감이 부드러워 세밀한 샷을 느낄 수 있어 선호한다.

 

 

이처럼 공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나에게 맞는 공은 어떤 것일까 잘 선택해야 하는데 실제 종류별로 타격해 보아야 느낌을 알 수가 있다. 이론으로 공을 선택하기가 매우 난해하기 때문이다. 공을 아무리 비싸고 좋은 것을 선택해도 스위트 스팟(클럽헤드 정중앙)에 맞히질 못한다면 결과는 예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공이 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멋진 샷과 좋은 기록을 내려면 제대로 된 스윙을 연습하여 스위트 스팟에 정확히 맞혀야 뛰어난 파크골퍼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