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보는 사색과 정리의 시간, 2019 수성문학제 백일장 대회 개최
나를 돌아보는 사색과 정리의 시간, 2019 수성문학제 백일장 대회 개최
  • 염해일 기자
  • 승인 2019.09.17 2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9월 29일, 수성못페스티벌 축제장에서 현장 접수

- 찾아가는 ‘릴(RIL)캠페인-고전100선 읽기’도 야외에서 함께 즐겨
지난해 백일장 대회 현장 사진(수성구청 제공)

(재)수성문화재단과 수성구립도서관(범어, 용학, 고산도서관)은 수성못페스티벌 기간 중 마지막 날인 9월 29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2019 수성문학제 백일장’을 개최한다.

수성문학제 백일장 대회는 스마트폰과 PC 등 전자기기의 상용화로 내 손으로 직접 글을 쓰는 시간이 점점 더 줄어든 현대인들에게 자기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는 사색의 시간을 갖고 손글씨를 써볼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5월 성황리에 개최됐던 수성문학제 본행사가 작가와의 만남, 출판상담회 등 작가가 주인공인 행사였다면, 가을 행사로 개최되는 백일장은 내가 주인공이 되는 행사이다.

참가대상은 대구 소재 소년부(초·중등)와 장년부(고등, 일반)로 나눠 각 200명씩 총 400명이고 참가 부분은 운문, 산문 2개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7일부터 수성문화재단, 수성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되며 행사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입상자와 시상식은 10월 중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행사 관련 내용은 수성문화재단(☎053-668-1540)으로 하면 된다.

한편, 2019 수성문학제의 하나로 연중 추진하고 있는 고전 100선 읽기 ‘릴(RIL)캠페인’이 축제장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인류의 오랜 경험과 지식으로 쌓아 올린 고전(古典)을 잔디밭에서 누워 읽으면서 복잡한 세상과 관계 속에서 어떻게 나답게 살아가야 할 길을 찾아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