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향교에서 기로연 열려
청도향교에서 기로연 열려
  • 예윤희 기자
  • 승인 2019.08.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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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어르신 180명 모시고
경로효친 사상의 현장
개회식 전경. 예윤희 기자
개회식 전경. 예윤희 기자

 

8월 30일 오전 10시 청도향교에서 군내 어르신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이 열렸다.

개회식을 기다리는 어르신들. 예윤희 기자
개회식을 기다리는 어르신들. 예윤희 기자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 경상북도의회 박권현, 김하수 의원,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장, 김영창 청도군 노인회장, 이정길 유도회 청도지부장, 박희상 청도군 담수회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한 내빈들과 참석 어르신들. 예윤희 기자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한 내빈들과 참석 어르신들. 예윤희 기자

 

조선시대 예조에서 주관한 이 행사는 임금이 더운 여름을 보내는 은퇴한 70세 이상  문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날을 정해 궁중에서 음식을 대접하고 선물을 주는데서 유래한 기로연은 그후 각 고을에서도 전통을 이어받아 지금까지 전해오는 행사이다.

청도향교는 매년 8월 말경 날을 정해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해 기로연을 베푼다.

올해도 60명의 이사들이 각각 2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와서 모두 180여 명이 참석하는 성대한 행사를 배풀었다.

참석자 모습. 예윤희 기자
참석자 모습. 예윤희 기자

 

개회식에서는 관내 모범어르신에게 기로패를 전달하는데 올해는 곽종생 전 전교가 수상, 기로패와 부상으로 금일봉을 받았다.

기로패를 받는 곽종생 전 전교. 예윤희 기자
기로패를 받는 곽종생 전 전교. 예윤희 기자
기로패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는 곽종생 수상자와 민병원 전교(오늘쪽)  예윤희 기자
기로패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는 곽종생 수상자(왼쪽)와 민병원 전교. 예윤희 기자
어르신들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시겠다고 약속한 민병원 청도향교 전교. 예윤흐 ㅣ기자
어르신들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시겠다고 약속한 민병원 청도향교 전교. 예윤희 기자

 

식후 향교에서 준비한 음식을 들며 환담을 나누고 준비한 선물을 받아 모두들 흐뭇한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식사 장면. 예윤희 기자
식사 장면. 예윤희 기자
연세드신 어른들은 방으로 모심. 예윤희 기자
고문님들은 따로 모심. 예윤희 기자
연세드신 어른들은 방으로 모심. 예윤희 기자
연세드신 어른들은 방으로 모심. 예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