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올망졸망 독특하게 핀 박태기 나무꽃 올망졸망 독특하게 핀 박태기 나무꽃 19일 수성구 만촌동 화랑공원에는 봄꽃들이 한창 피어나며 다양한 울긋불긋한 꽃들로 공원을 한층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그중에도 멀리서 보면 잘 알 수 없는 작은 꽃으로 무리를 지어 특이하게 보이는 꽃이 있다. 나뭇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 나무 중에 하나인 박태기나무 꽃이다. 가까이서 보면 올망졸망하게 줄기마다 다닥다닥 붙어 밥알 모양으로 무리를 지어 뭉쳐서 화려한 자홍색 꽃을 피우고 있다.북한에서는 꽃봉오리가 구슬 같다 하여 구슬 꽃나무라 하고 그리스 말로는(Cercis) 즉 칼처럼 생긴 꼬투리가 달린다 해서 칼집 나무라고 부른다. 포토 뉴스 | 정지순 기자 | jjs516@hanmail.net | 2022-04-22 12:00 [사라져 가는 것들] ‘소평마을’ 이야기 ㊼오막살이 집 한 채 [사라져 가는 것들] ‘소평마을’ 이야기 ㊼오막살이 집 한 채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에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사울 왕에 이어서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은 예루살렘 성전에 제비와 참새가 날아드는 것을 보고 감격하여 노래를 불렀다.소평마을에도 참새와 제비가 많았다. 농사는 봄비가 내리면서부터 시작됐다. 봄비는 얼었던 땅을 녹이고 농부들은 소를 몰아 논을 갈았다. 강남 갔던 제비는 돌아 와 처마 밑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기록을 보니 마을에 제비가 날아든 날짜는 1964년은 5월 13일, 1966년은 4월 28일이었다.집은 부부 테마 기획 | 정재용 기자 | cjaey@naver.com | 2021-05-11 17:00 [우리 산하] '용암산성을 찾아' 대구 동구 용암산을 오르다 [우리 산하] '용암산성을 찾아' 대구 동구 용암산을 오르다 용암산성을 찾아서 용암산을 오르다!대구광역시 동구 도동, 평광동에 위치한 용암산성을 찾았다. 오전 6시30분 이른 새벽 측백나무 숲을 지나 관음사 입구,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난간 밑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등산로 초입은 돌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다. 정상까지 약 1km로 30분 소요된다고 안내한다. 크게 힘들지 않은 등산코스이다. 더운 날씨관계로 일찍 출발했지만, 땀이 많이 난다.정상 일보 전에 용암산성이라는 안내판과 큰 참나무 두 그루 사이에 나무벤치가 있다. 정자에 올라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었다. 수성구 대덕산과 시지쪽 시가지 기자 코너 | 이승호 기자 | leesh0601@hanmail.net | 2020-06-23 17:00 [사라져 가는 것들] ‘소평마을’ 이야기 ⑫내가 살던 고향은 벼꽃 피는 들판 [사라져 가는 것들] ‘소평마을’ 이야기 ⑫내가 살던 고향은 벼꽃 피는 들판 소평마을은 집주인 마음을 닮은 소박한 가옥 쉰 채가 박태기나무에 꽃 달리듯 골목길 따라 사이좋게 붙어 있었다. 골목은 실핏줄처럼 얽혀있어 아이들이 '붙잡을 놀이’하기 좋았고 가끔 오는 엿, 과일, 식혜(젓갈) 장수는 물건 팔기 좋았다. 하지만 마을을 벗어나면 사방이 논이라서 육지 속 외딴 섬이었다. 모내기를 앞두고 논마다 물이 가득하고, 형산강 범람으로 홍수를 이루고, 보리가 패고 벼가 푸른빛을 띨 때면 정말 섬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안강읍 소재지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고 가깝다는 양동마을, 황새마을도 그 정도 멀었다. 한국전력 테마 기획 | 정재용 기자 | cjaey@naver.com | 2019-09-12 16:5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