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방종현기자의 문학산책] 견공(犬公) [방종현기자의 문학산책] 견공(犬公) 나는 인간과 매우 친합니다. 어떤 가정은 나를 반려견(伴侶犬)이라 해서 가족으로 대해주기도 한답니다. 인간은 이해관계에 따라 친하다가 멀어지기도 하지만 우리 견공은 맹목적으로 주인에게 충성합니다. 우리 견공들은 영리할 뿐 아니라 겸양도 할 줄 압니다.우리 선조에게서 들은 말입니다만, 우리 조상 중에 영특한 이가 있었습니다. 조물주가 만물을 만들 때 우리 견공에게 앞다리 두 개에다 뒷다리를 하나만 주셨답니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불편했을까요? 걸음걸이는 또 얼마나 우스꽝스러웠을까요? 하루는 우리 선조가 마당을 어슬렁 문화/문학 | 방종현 기자 | bjh1176@hanmail.net | 2021-02-07 07:00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지낸 지가 한 달이 넘었다. 뚜렷이 하는 일이 없는데다 여러 모임에 나갈 수 없으니 거의 매일 삼식이 처지가 되어버렸다. 폭우, 폭설, 혹한을 맞지 않고 몸이 심하게 아프지 않는 한 어디든 나가 사람들과 부대껴야 직성이 풀린다. 공휴일이나 국경일을 제외한 날이면 직장에 나가던 습성이 몸에 밴 탓이다. 달포 가량이나 집에 갇힌 생활을 해왔으니 이제 어지간히 적응이 되고 있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서 일까? 가끔 가벼운 재채기가 나거나 콧물이 흘러도 행여 자신이 감염된 게 아닐까 기자 칼럼 | 이화진 기자 | lhjft@hanmail.net | 2020-03-20 18:07 (24) 강아지, 우리 강아지 (24) 강아지, 우리 강아지 말은 생성, 변화, 소멸을 거듭한다. 말은 사용에 의해서 생성되고, 사용에 의해서 변화가 일어나고,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그래서 ‘말은 사용이다’라고 한다. 30∼40년 전 만해도 ‘소와 송아지’, ‘말과 망아지’처럼 ‘개와 강아지’의 구별이 명확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새끼도 ‘강아지’ 어미도 ‘강아지’ 라고 한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그 변화의 배경이 궁금하다.지난 수년 동안, 애견 인구가 상당히 증가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의 유명 견공들이 많이 수입되었다. 여러 가지 혈통을 이름은 물론이고, 신체적인 특징과 모습을 기자 코너 | 조신호 기자 | ah903@naver.com | 2019-07-29 08:0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