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강촌 입추(立秋) 강촌 입추(立秋)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 1908~1967) 시인은 ‘가을이 이제 머언 콩밭짬에 오다’ 하며 입추를 노래했다.대구 분지에는 연일 불볕더위가 내리쬐고 있지만, 가을은 슬며시 저기 팔공산 너머 다가오고 있다. 입추 때인 이번 주말부터 더위가 조금씩 수그러들 전망이다.입추(立秋)는 24절기 중 대서(大暑)와 처서(處暑) 간의 13번째 절기다. 올해는 8월 7일(토)이 입추고, 10일이 말복(화)이다.벼가 한창 익어가고 김장용 배추와 무를 심는 등, 농촌에서는 가을 준비 외에는 비교적 한가하여 ‘어정 7월 건들 8월’이라는 말이 있다. 포토 뉴스 | 정신교 기자 | kchung@knu.ac.kr | 2021-08-06 10:00 봄날, 대구 금호강(琴湖江)을 걷다 ③ 봄날, 대구 금호강(琴湖江)을 걷다 ③ 5월의 둘째 수요일 오후, 대구 금호강 공항교에서 노곡교 구간(10.5 km)을 걷다. 금호강은 이 구간에서 대구종합유통단지와 검단공단을 안고 돌아 신천을 흡수해서 낙동강으로 내려간다.복현오거리에서 노선버스(719)를 타고 복현 우방아파트 입구에 하차하여 공항교 우측으로 내려가다. 잔디 공원을 지나 강가 보행로를 따라서 금호2교로 향하는데, 군데 군데에서 날파리 떼들이 달려들어 방해한다. 이곳은 수년 전까지만 해도 채소밭이 널려 있었는데, 아직도 잔해들이 왕옥산(王屋山) 하식애(河蝕崖)에 남아 있다. 남북으로 뻗은 해발 200여 미 가정-생활 | 정신교 기자 | kchung@knu.ac.kr | 2020-05-18 10:1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