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변해야산다! 100인 토론회 개최
청도군, 변해야산다! 100인 토론회 개최
  • 예윤희 기자
  • 승인 2019.07.21 2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8위, 경북 5위 지방소멸 위기의 청도
지방소멸 위기극복 내가 책임지겠습니다.
역동적인 청도건설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서막
변해야산다는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현수막.  예윤희 기자
변해야산다는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현수막. 예윤희 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에서는 7월 16일 오후 2시부터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변해야 산다'를 슬로건을 내건 이날의 주제는 '역동적인 청도건설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서막'이었다.

저출산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대군민 소통의 장인 '100인 토론회'를 개최하여 어려움의 극복 의지가 보이는 행사였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승율 군수는 "오늘 이 행사는 청도군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이다. 청도는 전국 8위, 경북 5위의 소멸 예정 지역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잘 대비해 소멸예정 지역에서 살아남으려면 변해야한다.  오늘 토론자로 참여한 각계 각층의 군민들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동원해 좋은 사업을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 민선 1기 4년을 성공적으로 마차고 민선 2기 1주년을 맞이한 요즈음 군민을 위한 노력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해 새로운 도약을 하자는 이승율 청도군수.  예윤희 기자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해 새로운 도약을 하자는 이승율 청도군수. 예윤희 기자

 

개회식에 이어 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의 기조발제가 있었다. 이 원장은 청도군의 여러 사실들을 알려주면서 청도만의 장점이나 문제점을 찾아보라고 했다.

또 각 분야별 토론 주제를 설정해 문제해결을 위한 최선의 답을 찾기 위해 토론을 해볼 것을 주문했다. 

2부에서는 각 분과별로 정해진 장소로 이동해 원탁토론을 실시했다.

 

각 분과의 위원장은 외부 전문가들이 맡고 군의원과 주무부서 과, 소장과 군민으로 구성된 분과위원 10명씩으로 구성되었다. 

이날의 토론 의제(분과)는

1) 행정혁신(위원장 전종율 군의원 외 10명)

2) 문화관광(위원장 최정수 대경연구원 박사 외 10명) 

3) 농업소득증대(위원장 이민수 한국농수산대학 교수 외 10명) 

4) 지역경제(위원장 김종웅 대구한의대 교수 외 10명) 

5) 귀농귀촌(위원장 전익조 경북귀농귀촌센터장 외 10명) 

6) 사회복지(위원장 이준상 대구대 사회복지과 교수 외 10명) 

7) 여성 및 아동복지(위원장 이진숙 대구대 사회복지과 교수 외 10명)   

8) 보건, 체육. 교육(위원장 이정미 대경연구원 사회디자인연구실장 외 10명)   

9) 지역개발(위원장 임성호 대경연구원 박사 외 10명)   

10) 생활안전 환경(위원장 남관현 대경연구원 박사 외 10명)    분야이다.

토론 방식은 분과별로 사전 제안된 사업이나 분과위원이 제출한 사업중 토론을 거쳐 10개의 사업을 선정한다.

사회복지 분과 토의장.  예윤희 기자
사회복지 분과 토의장. 예윤희 기자
활발한 토의로 10개 사업을 선정하는 분과 토의장.  예윤희 기자
활발한 토의로 10개 사업을 선정하는 분과 토의장. 예윤희 기자

 

140분간 진행된 토론에서 분과별 10개씩 모두 100개의 새로운 사업이 선정되어 우선순위에 따라 차례대로 시행되면 청도군민이나 앞으로 청도로 귀촌, 귀농할 미래의 군민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사업들이 논의되었다.  

3부에서는 분과별 위원장들의 정해진 사업을 발표하고 이효수 공동위원장(전 영남대 총장)의 총평이 있었다.

이효수(전 영남대 총장) 공동 위원장의 총평.  예윤희 기자
이효수(전 영남대 총장) 공동 위원장의 총평. 예윤희 기자

 

이 위원장은 총평에서 "지방소멸의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청도군의 노력은 칭찬할 만하다. 오늘 각 분과별로 발표된 사업 중 몇 가지 신선한 사업은 우선순위를 정해 조속히 실시함으로써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청도가 지방소멸의 위기 극복을 하는 선구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토론장 장면. 예윤희 기자
토론장 장면. 예윤희 기자

 

이승율 군수의 마무리 인사를 끝으로 청도군의 '100인 토론회'는 오후 8시 반이 넘어 막을 내렸다.

본 기자도 사회복지 분과에 참여하여 자기소개 시간에 시니어매일의 창간을 알리고 구독을 권장하였으며 사회복지 분야 토론에 활발히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