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뿌리학교 시니어 교육위원들의 충남 예산 나들이
대경뿌리학교 시니어 교육위원들의 충남 예산 나들이
  • 염해일 기자
  • 승인 2019.05.27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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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뿌리와 예절 지도하는 시니어 교육위원
수덕사, 고건축 박물관 등 현장 연수
한국고건축박물관에서 시니어 교육위원 전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염해일 기자)

대경뿌리학교(교장 류우하)는 지난 24일에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조상의 뿌리와 전래놀이를 지도하는 시니어 교육위원들에게 학생지도에 좋은 정보와 자료들을 수집하기 위하여 충청남도 예산 일원으로 현장 연수를 떠났다.

시니어 교육위원 64명이 대절된 두 대의 버스에 나뉘어 타고 충청남도 예산군에 있는 수덕사, 한국고건축박물관, 예당호 출렁다리를 관람하면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뿌리교육에 필요한 정보와 학습 자료들을 수집하였다.

수덕사 대웅전과 3층석탑의 모습(염해일 기자)

수덕사에서 주요 문화재인 국보 제49호인 수덕사 대웅전, 보물 제1263호 수덕사노사나불괘불탱, 대웅전에 있는 보물 제1381호 수덕사 목조 삼세불좌상을 관람하였다. 지방유형문화재 103호인 수덕사 3층 석탑, 수덕사 7층 석탑, 대웅전 대들보에 남아 있는 금룡도까지 관람하였다.

한국고건축박물관 전시관에 전시된 축소된 국보급 문화재들의 모습(염해일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인 대목장 전흥수 관장이 고향에 내려와 지은 국내 유일의 한국고건축박물관을 관람하였다. 전흥수 관장은 30대 젊은 나이에 전국의 주요 문화재와 사찰 공사를 하여 대목장 기능보유자까지 되었다. 1998년 10월에 문을 연 한국고건축박물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 탑 등 국보급 문화재들을 축소하여 전시하고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의 전체 모습(염해일 기자)

예당호 출렁다리는 총사업비 105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되었으며, 올해 4월 6일 개통되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길이 402m, 높이 64m 규모로 성인 3,1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다. 초속 35m 강풍과 진도 7 규모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한국기록원은 ‘호수 위에 세워진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 라고 인증을 하였다.

예당호 출렁다리 중간에 있는 빙글빙글 돌아오르는 주탑의 모습(염해일 기자)

대경뿌리학교 교장 류우하는 “교육위원님들이 현장연수를 통하여 수집한 좋은 정보와 학습 자료들을 활용하여 뿌리교육에 적극 활용하여 알찬 수업을 하여 달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