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남 시인의 시조 '푸성귀' 음악을 입다.
김외남 수필가겸 시조시인이 11일 범어역 중앙광장 공연장에서 시조에 곡을 얹어 '시조 푸성귀에 음악을 입히다' 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열었다.
김외남 작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6.25 전쟁을 겪은 고난의 시대를 살아온 세대다. 그는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하고 2008년 서울‘문학미디어’에 수필로 등단했으며 2010년 수필집 ‘회상의 메아리’ 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3년에는 '엄마놀이'를 연이어 내놓았다. 김 작가는 문학에 대한 갈증을 수필에 이어 시조로 풀어 2019 종합 문예지 문장 봄호에 시조시인으로 등단했다. 김 시인의 시조작품 푸성귀 외 25 작품에 야사와 홍소라, 그리고 권현석 씨가 작곡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성애의 피아노 연주와 이현경의 노래로 작품이 소개되었다.
이날 노정희 수필가의 사회와 음유시인 권혁석의 감미로운 노래는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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