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운동하자! 100세까지! 건강하게!
열심히! 운동하자! 100세까지! 건강하게!
  • 김영창 기자
  • 승인 2019.05.12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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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오픈대회

 

담당사제 조현권 스테파노 신부의 인사말을 하는 모습. 김영창기자
담당사제 조현권 스테파노 신부의 인사말을 하는 모습. 김영창 기자

 

대구대교구 가톨릭파크골프동호회(담당시제 조현권 스테파노 신부) 회원 411명은 5월 6일 달성군 다사파크골프장에서 가톨릭파크골프오픈대회를 가졌다.

개회식전행사로 테너 김주권 디오니시오(삼덕젊은이성당)는 방랑자 등 축가를 불렀다.

개회식에 참석한 선수들
개회식에 참석한 선수들. 김영창 기자

 

개회식에서 조현권 스테파노 신부는 “오늘 하느님 안에서 한 형제 자매로 친교를 나누는 뜻깊은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하고 인사를건넸다.

대회장인 구재옥 베드로 가톨릭파크골프회장은 대회사에서 “하느님의 은총 아래 생활체육으로써 형제 자매의 건강을 도모하고 서로 신앙에 대한 경험담을 교환하며 친목과 친교를 나누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교회 발전에 최선을 다합시다”고 했다.

이어서 내빈 소개, 격려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임원과 경기규칙 소개가 있었고 시타와 기념사진 촬영으로 개회식을 마쳤다.

시타를 하는 구재옥 베드로 대회장.  김영창 기자
시타를 하는 구재옥 베드로 대회장. 김영창 기자

 

이번 가톨릭파크골프오픈대회에 참가한 37 개팀은 회원 411명으로 성당팀(27개) 235명, 지구팀(10개) 146명, 운영진 30명이 참가하여 기량을 뽐냈다. 참가회원의 평균연령은 70세가 훨씬 넘었다.

기념촬영.  협회 제공
기념촬영. 협회 제공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북해도 마크베츠강가에 있는 7홀의 간이 파크골프장에서 처음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6홀의 진주 상락원에서 처음 놀이했고 공식 플레이는 2004년 서울 여의도에 있는 9홀 한강 파크골프장에서 시작되었다.

가톨릭파크골프동호회는 2016년부터 파크골프를 애호하는 신자들이 2018년 10월 9일 창립하였다. 10월 25일 교구장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의 ‘인준서’를 받았고 담당사제는 조현권 스테파노 사목국장으로 선정되었다. 구재옥 베드로 회장과 임원 20명, 대의원 20명과 10개 구·시·군 연합회 300여 명의 일반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파크골프 라운딩 모습. 협회제공
파크골프 라운딩 모습. 협회제공

 

대구에 파크골프가 보급된 시기는 2007년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회원 250여 명으로 연합회가 발족되었다. 2018년 10월 현재 대구·경북 파크골프협회 회원은 7,837명 파크골프구장은 54개이다.

양해동 사무국장,  김영창 기자
양해동 사무국장, 김영창 기자

 

매월 둘째 수요일 오후 1시에 월례경기 및 월례회를 서재파크골프장에서 열고 있다. 선교를 위한 피정 및 경기는 10월 9일 둘째 수요일 광주파크골프장에서 하고, 수시로 교환 경기를 실시한다.

양해동(70세, 010-7743-5996)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상장 들고 환호하는 모습.  협회제공
상장 들고 환호하는 모습. 협회제공

 

가톨릭파크골프오픈대회 성적

1. 단체전(성당팀) : 우승-다사1팀, 준우승-고산1팀, 3위-무태1팀,  단체전(지구팀) : 우승-동구1팀, 준우승-달서1팀, 3위-포항1팀

2. 개인전(성당팀) : 최우수(남)-이상헌(다사1팀), 최우수(여)-임수자(다사1팀),  개인전(지구팀) : 최우수(남)-김락상(구미3팀), 최우수(여)-송혜령(달서1팀)

3. 장수상 : 성당팀-김상락(무태), 지구팀-방태분(수성구)

4. 홀인원상 : 한명숙 C6홀

달성군 소속 김규랑(72세) 선수를 만났다.

“날씨도 좋고 골프장 환경이 너무 좋아 기분이 상쾌합니다. 기분이 좋으니 공도 잘 맞고 함께 교류하는 것도 행복하고요. 오늘 선수 평균 연령이 70세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시니어를 위하여 이렇게 좋은 기회와 자리를 만들어준 대구대교구에 감사드립니다”고 참가 소감을 말한다. 그리고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고 외친다.

“열심히! 운동하며! 100세까지!”

테너 김주권 디오니시오의 축가 . 김영창 기자
테너 김주권 디오니시오의 축가 . 김영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