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설레는 봄 마중 소리
가슴 설레는 봄 마중 소리
  • 이철락
  • 승인 2019.02.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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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통기타 버스킹(busking)
2월 17일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에서 통울림 회원들이 봄 맞이 통기타 공연을 했다.
2월 17일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에서 통울림 회원들이 통기타 공연을 했다.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를 며칠 앞두고 봄기운이 크게 맴돌자, 대구 시내 곳곳에서 봄맞이 행사가 연일 다채롭게 개최되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통울림(통기타 동호회)을 비롯한 통기타 버스커(busker)들이 거리로 나와 봄맞이 공연을 선보였다. 

장춘옥(57 통울림 회장)씨는 "겨우내 잔뜩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통기타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내 삶의 멋을 즐기러 나왔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우리 동아리는 올해 연말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이곳 범어역 아트스트리트에서 정기공연하기로 대구시설공단과 약속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