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사무관 승진자에게 교지 형태 임용장 수여 -
2019년부터 사무관 승진자에게 교지 형태 임용장 수여 -
  • 김항진
  • 승인 2019.02.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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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국왕이 4품 이상 관리를 관직에 임명할 때 교지를 수여했듯이-

상주시(시장 황천모)2019년부터 소속 공무원이 사무관(5)으로 승진하면 조선시대 관리에게 주던 것처럼 교지(敎旨) 형태의 임용장을 수여한다. 종이로 된 접이식의 현재 임용장과 달리 종이를 천에 붙여서 만든 두루마리 형태다.

상주시청 교지형태로 임명장 수여 [사진: 상주시청 제공]
상주시청 교지형태로 임명장 수여 [사진: 상주시청 제공]

 

이를 본뜬 형태의 임용장을 사무관 승진자에게 수여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이들에게 선현들과 같이 강직하고 청렴하게 시정에 임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특히 교지 임용장의 문안은 지역 서예계의 거목인 소파 윤대영씨가 작성해 그 가치와 의미를 더했다.

상주시는 2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첫 사무관 승진 임용자 13명에 대해 교지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황천모 상주시장은 승진 임용자에게 지방공무원의 꽃인 사무관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초심을 잊지 말고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승진 임용자들은 교지 임용장의 가치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지역 사회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