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눈이 부셔 양주 필룩스조명박물관
반짝반짝 눈이 부셔 양주 필룩스조명박물관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4.03.13 0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조명박물관
빛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어
양주 필룩스조명박물관. 박미정 기자
양주 필룩스조명박물관. 박미정 기자

 

문화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하는 이색박물관이 많아졌다. 오로지 박물관 때문에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양주에도 그만의 특색을 가진 세계 유일의 조명 박물관(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광적로 235-48)이 있다.

조명이 다양하게 바뀐다. 박미정 기자
조명이 다양하게 바뀐다. 박미정 기자

 

양주 조명 박물관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던 조명이라는 것을 다소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빛의 따뜻함을 느끼기도, 혹은 필요성을 알아볼 수도, 즐길 수도 있는 공간이다.

조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박미정 기자
조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박미정 기자

 

박물관 내부는 전시관 1층과 지하 전시장으로 나누어져 조명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조명역사관부터 빛과 과학을 공부하는 등 다양한 테마전시관이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는 인터렉티브 작품과 한가지 주제로 테마를 잡고 전체를 꾸며놓은 전시관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크리스마스 빌리지'다. 이곳 조명박물관에서는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크리스마스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년 내내 언제든 방문 할 때마다 크리스마스가 반겨줄 것이다.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 체험을 할 수 있는 꿈의 공간이다.

컵이 조명을 받아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컵이 조명을 받아 아름답다. 박미정 기자

 

또한 빛상상공간은 과학을 직접 체험해 보는 공간으로 빛의 원리와 특성을 알아보고 미로로 구성된 전시관을 직접 체험하면서 빛에 대해 알아보는 전시관이다. 

빛이 환상적이다. 박미정 기자
빛이 환상적이다. 박미정 기자

 

조명박물관은 단순히 관람하는 것 이상을 제공하는 테마박물관이다. 인터렉티브 작품을 만지는 것뿐만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조명을 이용해 만들기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고, 공연을 하기도 해 미리 알아 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박물관 내에는 매점이나 식당이 없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며, 입장료가 저렴해 부담없이 즐기기에도 좋다. 대중교통 이용시 1호선 양주역에서 하차해 시내버스를 타고 조명박물관에서 하차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20분이다.

크리스마스 빌리지 포토존. 박미정 기자
크리스마스 빌리지 포토존.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