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화가 렘브란트
빛의 화가 렘브란트
  • 김황태 기자
  • 승인 2024.03.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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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에서 만나는 렘브란트
고난이 작품을 만들다
17세기의 사진가 렘브란트의 자화상 작품이다. 김황태 기자
17세기의 사진가 렘브란트의 자화상 작품이다. 김황태 기자

대구미술관은 2023년 해외교류전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를 전시하고 있다. 2023년 10월 31일 시작되어 2024년 3월 17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동판화 120여 점을 전시한다. 입장료는 1,000원이며 경로는 무료이다. 전시 시간은 동절기 10시부터 18시까지이다.  

'빛의 화가'로 불리는 렘브란트는 네델란드 황금시대의 대표적인 화가로 빛과 어둠을 극적으로 배합하는 키아로스쿠로 기법을 사용하여 '야경'과 같은 수많은 걸작을 그렸다. 미술가들로부터 '렘브란트 이후 판화의 역사가 다시 쓰였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판화, 특히 동판화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독보적인 판화가였다.

대구미술관 렘브란트 전시회 작품 중 걸인의 모습이다. 김황태 기자
대구미술관 렘브란트 전시회 작품 중 떠돌이 농부 가족의 모습이다. 김황태 기자
대구미술관 전시장 렘브란트 작품 중 원판과 작품이다. 김황태 기자
대구미술관 전시장 렘브란트 작품 중 원판과 작품이다. 김황태 기자

렘브란트는 64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전시장 입구에는 그의 생애를 연대별로 표기해 놓았다.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생을 살았음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결혼하여 낳은 자식들이 잇따라 죽는 비통함 속에서도 그의 작품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였고 작품을 위하여 재산을 탕진하기도 했다. 자식들이 앞서 죽자 결국 모든 유작은 며느리에게 상속되었다고 한다. 

대구미술관 렘브란트 작품 전시물이다. 김황태 기자
대구미술관 렘브란트 작품 십자가에서 내림 전시물이다. 김황태 기자

전시 작품은 자화상-거리의 사람들-성경 속 이야기-장면들-누드-풍경-습작-인물,초상 순으로 전시되어 있다. 귀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아쉽게 끝나가기에 대표작들을 게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