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치매환자와 가족 위한 ‘치유농업 힐링프로그램’ 운영
대구 북구, 치매환자와 가족 위한 ‘치유농업 힐링프로그램’ 운영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4.03.1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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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 힐링프로그램' 환자와 가족들 스트레스 해소와 소통 시간
대구 북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친밀감 형성을 위해 '치유농업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구북구 제공

대구 북구 치매안심센터(보건소장 이영숙)는 지난 8일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동구농업기술센터 딸기가(家) 농장에서 ‘치유농업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유농업 힐링프로그램’은 대구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농촌자원을 통해 치매환자의 정신적, 신체적, 인지력 개선을 도모하고 가족들의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와 친밀감 형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참가자들은 치유농장에서 직접 농작물을 수확하고 체험하는 야외 치유 프로그램(3회), 후각・시각・촉각 자극 원예활동으로 구성된 실내 치유 프로그램(9회) 등 다양한 구성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이영숙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가족이 치매환자 돌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행복 북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