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회, 신한국인성대학원 제11기 개강식
담수회, 신한국인성대학원 제11기 개강식
  • 장명희 기자
  • 승인 2024.03.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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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교육은
대화 많이 하고
능력보다 인간 존엄성 교육을
 아동문학가 심후섭선생님이  인성교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명희 기자 

(사)대구 담수회(회장 서정학)는 5일 오후 2시 담수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신한국 인성 대학원 제11기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 종친회, 문인 등 각계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심후섭 아동문학가(전 달성군교육장)를 초청하여 ‘이야기는 귀로 먹는 약(耳於藥)이다’라는 주제로 특별한 강연회도 있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자칫 물질 앞에 많은 것을 잃으면서 살아간다. 미래의 꿈나무 손자 손녀들에게 인성 교육이 되는 뒷받침을 제시해 주었다. 요즈음 아이들은 스마트폰 사용에 중독되어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지 못한다. 모든 것이 기계화되어서 인간관계가 올바로 성립되지 않아서 안타깝다. 건강한 생각은 건강한 행동을 만들고 습관으로 인격을 형성한다.

심후섭 아동문학가는 “손자 손녀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어른 중심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능력보다 존엄성을 깨우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훌륭한 사람은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지시나 명령보다, 조력자나 안내자가 되어서 함께 이 사회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사회성도 강조했다. 

서정학 담수회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해결사는 신한국정신이었으며 진보도 보수도 아니라 함께 나아가는 것”이며 “이제는 선비 정신으로 되지 않고 몸은 건강하게 마음은 즐겁게 온고창신(溫故創新)하자“고 말했다.

다른 사람 좋은 것 많이 보면서 건강한 생각으로 후세들의 모범이 되는 것이 인성 대학원의 핵심 과제다. 어르신들은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어 올바른 의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