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작게, 미니로 설정 가능
통화 중에는 팝업화면 유지 끄는 것이 편리
교직에 오랫동안 근무하고 정년퇴직한 대학 동기가 스마트폰 사용법을 묻는다. 전화가 오면 수신전화 화면이 홈화면의 상단에 작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통화버튼을 터치하여 전화를 받아도 화면이 그대로 작게 보인다고 말한다. 금융기관, 인증서 관리, 본인 인증, 쇼핑 등의 업무로 통화하는 경우에 생년월일 또는 인증번호를 입력하라는데, 통화화면에는 스피커, 내소리 차단, 전화종료 버튼뿐이고 숫자를 입력하는 키패드가 보이지 않아 난감하다는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통화화면을 손가락으로 터치만하면 화면이 크게 변하며 키패드가 보일 것이라고 알려준다.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걸려오면 설정에 따라 수신화면이 크게 혹은 작게 보인다. 이 방법을 구체적으로 모르면 위 사례와 같이 난감해질 수 있다. 그래서 지금부터 스마트폰에 전화가 올 때 수신전화 화면과 통화화면을 설정하는 방법을 다룬다.
◆ 수신전화 화면 설정하기
전화 앱 열기→ 전화 앱에서 더보기 터치→ 설정 터치→ 통화 설정 창에서 앱 사용 중 수신전화 화면 터치→
전체 화면 선택→ 전화 오면 전체 화면 나타남→ 파란 통화버튼 오른쪽으로 밀어 통화
작은 팝업 선택→ 전화가 오면 작은 팝업화면 나타남→ 파란 통화버튼을 터치하여 통화
미니 팝업 선택→ 전화가 오면 미니 팝업화면 나타남→ 파란 통화버튼을 터치하여 통화
스마트폰 수신전화 화면을 설정하려면 먼저 전화 앱을 연다. 전화 앱을 열어 처음 열리는 창에서 오른쪽 상단에 있는 더보기를 터치한다. 그리고 더보기 메뉴 중에서 맨 아래에 있는 설정을 터치한다. 이어서 열리는 통화 설정 창 메뉴 중에서 앱 사용 중 수신전화 화면을 터치한다.
앱 사용 중 수신전화 화면 창에는 "다른 앱 사용 중에 걸려오는 전화를 어떤 화면으로 표시할지 선택하세요"라는 안내문과 함께 세 가지 선택 화면이 보인다. 맨 왼쪽에 있는 전체 화면을 선택하면 전화가 올 때 홈화면 전체에 수신화면이 나타난다. 이 수신화면에서 파란 통화버튼을 오른쪽으로 밀면 통화가 이루어진다. 그다음으로, 가운데에 있는 작은 팝업을 선택하면 전화가 올 때 홈화면 상단에 작은 팝업화면이 나타난다. 이 수신화면에서 파란 통화버튼을 터치하면 통화가 이루어진다. 끝으로, 오른쪽에 있는 미니 팝업을 선택하면 전화가 올 때 더욱 작은 팝업화면이 나타난다. 이 수신화면에서 파란 통화버튼을 터치하면 통화가 이루어진다. 사용자는 자신에게 편리한 화면을 선택하여서 지정하면 된다. 수신화면이 작은 팝업 또는 미니 팝업으로 지정되어도 통화가 이루어지면 설정에 따라 통화화면이 전체 화면으로 바뀐다.
◆ 통화화면에서 키패드 보이기
전화 앱 열기→ 전화 앱에서 더보기 터치→ 설정 터치→ 통화 설정 창에서 앱 사용 중 수신전화 화면 터치→ 작은 팝업 (또는 미니 팝업) 선택→ 통화 중에도 팝업화면 유지를 끄기→ 전화 오면 작은 수신화면 나타남→ 파란 통화버튼을 터치하면 전체 화면이 나타나서 키패드가 보임
사용자 취향에 따라 수신화면을 작은 팝업 또는 미니 팝업으로 지정하였을 경우에는 추가 설정이 필요하다. 즉, 통화 중에 보이는 화면 크기를 설정할 수 있다. 수신화면 선택 아래에 통화화면을 설정하는 메뉴로 통화 중에도 팝업 화면 유지가 있다. 이것을 끄면 수신화면을 작은 팝업이나 미니 팝업으로 지정하여도 통화 중에는 전체 화면으로 바뀐다. 그러나 이것을 켜면 수신화면에서도, 통화화면에서도 작은 팝업이나 미니 팝업으로 유지되며 전체 화면으로 바뀌지 않는다. 그러면 통화화면에 키패드가 보이지 않기에 전화 상대방 요청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어 상당히 불편하다. 이때는 작은 화면이나 미니 화면으로 나타난 통화화면을 터치하면 전체 화면으로 바뀐다. 통화 중에도 팝업화면 유지를 켜면 이와 같은 불편함이 있기에, 수신화면은 작은 팝업이나 미니 팝업으로 지정하더라도 통화 중에도 팝업화면 유지는 꺼두기를 적극 권장한다.
위에서 수신전화 화면과 통화화면을 설정하는 방법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사용법을 제대로 알아야 스마트폰의 유용하고 편리한 기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 경험이 많아도, 지혜가 뛰어나도, 학식이 높아도 스마트폰 활용법을 배우지 않으면 그 편리함을 누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스마트폰 활용법에 관심이 있으면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디지털 배움터 등에서 배우기를 권한다. 시간과 장소 문제로 출석하기 어려우면 유튜브 등에서 스마트폰 활용법을 시청하거나, 시니어매일에 연재되는 [슬기로운 5G 생활]과 같은 기사를 보며 독학할 수도 있다. 그 활용법을 배우겠다는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어떻게든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