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저소득층 복지안전망 구축 박차
대구 달서구, 저소득층 복지안전망 구축 박차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4.03.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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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 대폭 확대 1천779억 원 예산 투입
달서구는
달서구는 ‘2024년 시초생활보장사업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1천779억 원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 도모를 위한 ‘2024년 기초생활보장사업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올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이래 최대폭의 기준중위소득 인상(6.09%)과 생계 주거·급여 기준 상향(생계급여 4인가구 월 21만3천 원 인상) 등으로 대상자가 확대됐다.

달서구는 적극적인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예산을 지난해보다 310억원 증액한 1천779억 원을 편성했다. 생계급여 1천336억 원, 의료급여 19억4천만 원, 주거급여 407억 원 등을 확보해 도움이 필요한 구민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에는 취약계층의 기본생활보장 외에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가 신속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조사기간 단축과, 부정수급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가 공적 복지안전망 안에서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의 복지예산은 7천774억 원으로 전체 예산중 71.2%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가 많고 기초수급자도 2만4천947세대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