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금호강변 제방 벚나무길 맨발산책로 조성
대구 동구, 금호강변 제방 벚나무길 맨발산책로 조성
  • 김응환 기자
  • 승인 2024.02.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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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산책로 일부 구간 조성 완료
이벤트길, 세족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갖춰
남은 구간 상반기 중 완료, 관광명소화 기대
동촌 금호강변 둑길이 맨발걷기 산책로로 변모된 모습.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이 금호강변 공항교에서 율하천교까지 둑길에 조성하고 있는 맨발걷기 산책로 중 일부 구간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이번에 완료한 곳은 공항교에서 아양교(1.17km)까지, 아양교에서 화랑교(2.2km)에 이르는 3.37km 구간이다. 기능성 마사토를 사용하여 산책로와 이벤트길을 조성하였으며, 세족장, 화장실 종합안내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대구 동구청은 최근 맨발걷기 열풍에 발맞춰, 공항교에서 율하천교에 이르는 둑길(5.24km, 사업비 25억 원) 맨발걷기 산책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남은 구간인 화랑교에서 율하천교까지 1.87km는 올해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금호강변 벚나무길 맨발산책로가 계절마다 바뀌는 금호강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맨발걷기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