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제105주년 3.1절 기념 만세운동 재현행사 거행
대구 중구, 제105주년 3.1절 기념 만세운동 재현행사 거행
  • 전태행 기자
  • 승인 2024.02.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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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 이상화고택 일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3월 1일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역사의 현장을 기억하기 위한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거행한다.

행사는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 이상화고택 일원에서 학생, 지역주민, 공무원 등 1천여 명이 모여 3.1만세운동의 참뜻을 기릴 예정이다.

대구 중구, 제105주년 3.1절 기념 만세운동 재현행사 거행
대구 중구는 3.1절 맞이 대한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거행한다.  대구중구청 제공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청라언덕 주차장에서 타악퍼모먼스 식전 공연으로 3.1절 기념식을 시작한다. 기념식은 지역주민 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낭독퍼포먼스와 뮤지컬 ‘그날의 함성’, 참가자들의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진다.

이후 참가자들은 청라언덕을 출발해 3.1만세운동 길을 지나 이상화·서상돈 고택까지 만세행진을 이어간다.

이날 오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중구협의회의 후원으로 청라언덕 챔니스 주택에서 바람개비 태극기 만들기, 독립선언문 탁본, 태극 문양 타투스티커 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그밖에 구에서는 두루마기, 유관순복 포토존을 운영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3.1만세운동 재현행사에 많은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우리 근대역사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억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