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 덕수기억학교 사회복무요원 모범 복무사례 소개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덕수기억학교 사회복무요원 모범 복무사례 소개
  • 신문수 기자
  • 승인 2024.02.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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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치매예방 프로그램 진행 적극 참여
활력 넘치는 덕수기억학교 만드는데 앞장 서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장정교)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덕수기억학교에서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는 두 명의 사회복무요원을 소개했다.

요원들이 어르신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제공
요원들이 어르신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제공

덕수기억학교는 2019년 10월 개원한 대구시 지정 치매 예방 전문시설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재활·건강증진·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약 40여 명의 어르신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 각 지역에 18개 기억학교가 운영 중이다.

이곳 덕수기억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서영빈·이동욱 씨의 아침 일과는 시설 차량에 동승하여 어르신들이 차량을 타고 내릴 때 불편함이 없도록 보살피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시설에서 진행하고 있는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외부행사에 참여하며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활력 넘치는 덕수기억학교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본인들의 쉬는 시간에도 보행이 힘든 어르신이 보이면 주저 없이 달려가 도움을 드리는 모습에서 진심으로 어르신을 섬기는 마음이 느껴진다.

어르신들은 “아이고 참 고맙다 내 손자 오늘은 영빈이 얼굴이 좋네 동욱이도 참 고맙데이”라며, “요원들과 함께하는 덕수기억학교 생활이 늘 즐겁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시설운영 책임자인 김우봉 센터장은 “단 한 번의 지각도 없이 늘 일찍 출근하여 퇴근할 때까지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주는 참으로 보석 같은 존재”라고 칭찬했다. 이어, “사회복무요원의 선행 사례를 널리 알려 사회복무요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복무를 하고 더 나아가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