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넘치는 덕수기억학교 만드는데 앞장 서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장정교)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덕수기억학교에서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는 두 명의 사회복무요원을 소개했다.
덕수기억학교는 2019년 10월 개원한 대구시 지정 치매 예방 전문시설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재활·건강증진·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약 40여 명의 어르신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 각 지역에 18개 기억학교가 운영 중이다.
이곳 덕수기억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서영빈·이동욱 씨의 아침 일과는 시설 차량에 동승하여 어르신들이 차량을 타고 내릴 때 불편함이 없도록 보살피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시설에서 진행하고 있는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외부행사에 참여하며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활력 넘치는 덕수기억학교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본인들의 쉬는 시간에도 보행이 힘든 어르신이 보이면 주저 없이 달려가 도움을 드리는 모습에서 진심으로 어르신을 섬기는 마음이 느껴진다.
어르신들은 “아이고 참 고맙다 내 손자 오늘은 영빈이 얼굴이 좋네 동욱이도 참 고맙데이”라며, “요원들과 함께하는 덕수기억학교 생활이 늘 즐겁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시설운영 책임자인 김우봉 센터장은 “단 한 번의 지각도 없이 늘 일찍 출근하여 퇴근할 때까지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주는 참으로 보석 같은 존재”라고 칭찬했다. 이어, “사회복무요원의 선행 사례를 널리 알려 사회복무요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복무를 하고 더 나아가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