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 선도 도시로 도약한 대구시 수성구
대한민국 문화 선도 도시로 도약한 대구시 수성구
  • 김수남 기자
  • 승인 2024.02.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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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예술 허브 조성과 들안 예술 마을 공예 기반 문화 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대구미술관 전경 사진: 김수남 기자
대구미술관 전경. 사진: 김수남 기자

지난해 12월, 수도권보다 앞서가는문화도시를 자랑해온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선 수성구는 연호 지구가 시각 예술 중심지로, 들안 예술 마을이 공예 문화 중심지로 인정되어 한국의 문화 경제 발전을 이끌게 된 것이다.

​대구간송미술관, 대구미술관, 주요 민간 갤러리 등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 기반이 집중된 수성구는 이번 문화도시 조성 계획에서 이들과 연계한 대한민국 대표 시각 예술 중심지로서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2003년 대구미술관 개관이후 개인 소장품을 기증한 90인의 명단사진: 김수남 기자
2003년 대구미술관 개관이후 개인 소장품을 기증한 홍라희, 노회찬을 비롯한90인의 명단.  사진: 김수남 기자

먼저 한국미술사 대표 미술관인 대구간송미술관이 올해 개관하고, 연호지구에 디자인 특화 도서관이 건립되면, 대구간송미술관 - 대구미술관 - 연호지구사립미술관 - 디자인특화도서관으로 이어지는 시각 예술 중심지가 되면, 하나의 관광 벨트로서 관광 수요를 만들고,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정부가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있는 도시 브랜드를 만들고 지역 경제의 발전은 물론,지역 주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전국 지자체 공모를 거쳐 문화체육부장관이 지정한다. 이번 사업에는 수성구를 포함한 6개 권역 중 13곳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전국 7개 권역 42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특히 8개 기초지자체가 경합한 광역시권에서는 대구 수성구와 부산 수영구만이 선정됐다.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1년 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뒤 문화도시심의위원회를 거쳐 2024년 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다.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2025년부터 3년 간 국비 포함 최대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