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노인문화대학 졸업식 개최
달서구노인문화대학 졸업식 개최
  • 박영희 (안젤라) 기자
  • 승인 2024.02.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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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기 졸업생 82명 배출
학사모를 던지며 환호하는 졸업생들.   박영희 기자
어르신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날리며 환호하는 모습. 박영희 기자

달서구노인문화대학(총장 이태훈)은 2월 15일 오전 성서시니어스포츠관에서 2024년도 졸업식을 개최하고, 26기 졸업생 82명을 배출했다.

달서구노인문화대학 26기 졸업식.  박영희 기자
달서구노인문화대학은 2월 15일 오전 성서시니어스포츠관에서 2024년도 졸업식을 개최하고, 26기 졸업생 82명을 배출했다.  박영희 기자

이날 졸업식은 이태훈 총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달서구의회 김해철 의장의 축사를 했으며, 오경수 총학생회장이 졸업생 대표로 답사를 했다. 이어 졸업생에게 공로상·개근상을 수여하고, 어르신들의 추억이 담긴 청록문집을 축하꽃다발과 함께 전달했다.

달서구노인문화대학와 학생회 발전에 공이 큰 졸업생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박영희 기자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엄수경(81) 어르신은 “내 생애 가장 기쁜 날이 될 것 같다”며, “배우고 익히면서 학우들이 좋아 하루도 결석한 날이 없다”고 말했다.

오경수 총학생회장은 “함께하신 여러 선생님들과 학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노인문화대학에서 배우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총장은 “지난 3월 입학식 때 보다 오늘 모습이 더 건강하시고 젊어지신 것 같다”며, “앞으로 어르신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졸업장을 받아 들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앞으로 새로운 삶을 다짐하는 모습도 보였다.

달서구노인문화대학은 2024년 26기 졸업생을 포함해 총 2천62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