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에는 '국립대구박물관'에 가 보자
설날 연휴에는 '국립대구박물관'에 가 보자
  • 안영선 기자
  • 승인 2024.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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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2월 10일 설날을 맞이하여 2월 9일과 2월 11일 10:00시부터 17:00시까지 박물관 중앙 광장과 세미나실, 문화 사랑방에서 복주머니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2월 9일(금요일), 10일(토요일), 12일(월요일)에는 민속 놀이를 할 수 있는데, 민속 놀이는 대형 윷놀이, 널뛰기, 활쏘기, 재기차기 등이다. 주머니 만들기 체험은 1일 700명으로 현장에서 접수하여 실시한다. 700명이 넘으면 체험을 못할 수도 있으니 미리 현장에 가서 접수를 하는 것이 좋다.

체험과 민속 놀이에 참여한 뒤에는 2024년 2월 12일 까지 열리는 특별전시회 '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 현판'을 구경 할 수 있다. 1부 현판을 만들다 관에서는 현판의 형태와 장식, 현판의 제작과정, 글씨와 글씨 쓴 사람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2부 민간 현판, 인연을 담다 관에서는 집의 이름, 배움과 가르침,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 나눠 전시하고 있다. 3부 궁중 현판, 이상을 담다에서는 백성을 위하는 마음, 신하와의 어울림, 성군의 도리로 나눠 전시되고 있다. 

   

삼계산방 현판. 안영선 기자

또한 삼계산방은 산계동 산자락에 있는 방이란 뜻인데, 흥선 대원군의 별장인 석파정이 있던 서울의 종로구 부암동을 예전에는 삼계동이라 하였다. 삼계산방은 석파정의 어느 건물에 걸렸던 것으로 추정하는데, 단정한 해서체의 글씨는 순종이 황제로 즉위한 1907년 경에 직접 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