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우타이타니 주에 있는 NERAMIT CAFE, 깬 마꾿 보태닉 가든, 왓 따쑹의 아름다움에 빠져들다!
태국 우타이타니 주에 있는 NERAMIT CAFE, 깬 마꾿 보태닉 가든, 왓 따쑹의 아름다움에 빠져들다!
  • 김차식 기자
  • 승인 2024.02.05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 북부 가장 남단에 자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곳
깬 마꾿 보태닉 가든-부족민들이 살았던 마을을 개간 현 위치에 정원을 조성
왓 타쑹(왓 짠타람)-불교가 국가 운영 철학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음

태국 롭부리 13CC에 2024년 1월 6일(토) M.T.B. 13군 지역 자선 골프대회 개최로 3시간 30분 이동 거리에 있는 우타이타니 주 인근에 문화 체험을 했다.

태국 북부 가장 남단에 자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곳이다. 강과 산을 끼고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독특한 삶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태국은 수도 방콕과 76개의 주, 6개의 지방으로 이루어졌다. 훼이 카 캥과 퉁 야이 나레쑤언은 동남아시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동물 보호구역이다. 1991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보호구역 내에는 울창한 숲과 수많은 희귀 야생 동물이 살고 있다.

우타이타니 주는 짜오프라야강 계곡 상류의 평야로부터 울창한 산이 서쪽으로 길게 뻗어져 있다. 면적은 2,574㎢이고, 호랑이와 코끼리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야생 동물들이 숲 속에 살고 있다.

우타이타니는 라마 1세의 아버지의 고향으로 가장 유명하다. 라마 1세는 도시의 이름을 우타이에서 우타이타니로 개칭했다.

-NERAMIT CAFE

깬 마꾿 보태닉 가든에 가는 길목에 있다. 자연 환경을 최대한 이용하여 조성되었는데 조화, 생화, 다양한 부대 시설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 소형 열차로 관광객을 승차 시킨 후 카페 정원을 순환 운행하면서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깬 마꾿 보태닉 가든

마크루 사람들 (사암 한가운데 가장 추운 곳)이라고 한다. 마굿 마을이라 하는데 마굿은 레몬 향 나는 과일 같은 종류로 비린내를 없애고 세척 작용하는 과일이다. 라임과 비슷하게 생긴 그런 과일이 많아서 마굿 마을이라고 한다.

이곳은 산악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부족민, 태국의 변방인으로 화전민이 살든 곳이다. 농사를 한 곳에서 짓다가 지력이 떨어지면 다른 장소로 옮기며 농사를 지었다.

그 부족민들이 살았던 마을을 개간하여 현 위치에 정원을 조성했다. 이 곳에 정착한 부족민의 땅 주인들이 정원을 만들었다. 지금은 우타이타니 주에서 제일 유명한 식물원으로 알려져 있다. 산 중턱 도로변에는 옥수수, 보리, 밀 밭이 있고 개간을 해서 화전민들이 살았던 삶 터도 중간에 많았다.

-왓 타쑹(왓 짠타람)

사원 옆에는 찬타람 사원, 도찬타람이 있다. 왓 타쑹 안에는 현지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전국에 2만 4천여 개의 사원, 승려 수는 17만 6천여 명으로 인구의 93%가 불교도 임을 실감했다. 스님이 입적한지 100년이 되었는데 화장하지 않고 시신을 그대로 극진히 모셔 존치시켜 두고 있었다.

태국인들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인 불교가 국가 운영 철학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보유한 아시아의 대표적인 관광 대국, 과거의 역사를 증언하는 관광 유적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롭부리 13CC' 고마운 인연에 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