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에 가면 스케이트와 썰매를 탈수 있다
신천에 가면 스케이트와 썰매를 탈수 있다
  • 안영선 기자
  • 승인 2024.0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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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신천은 밤티재에서 침산동까지 26.06km에 걸쳐 흐르는 하천이며 길이다. 물길, 바람길, 수달과 갖가지 생물들의 생태길이며, 사람들의 소통, 산책, 자전거의 길이기도 하다. 이 신천에 스케이트장이 있는데, 찾는 시민들이 많아서 소개해 본다.

신천 야외스케이트장. 안영선 기자

신천 스케이트장에 가려면 지상철 3호선 대봉교역에 내려서 5분 정도 걸어 신천으로 내려가면 되는데, 신천스케이트장 입구에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하여 신천이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어, 옛날 어린이들이 목욕하는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쉽게 볼 수 없는 사진 자료들을 많이 전시되고 있다.

신천의 변천 사진전. 안영선 기자

신천의 변천 사진전을 보고 스케이트장으로 들어 갈 수 있는데 스케이트를 가지고 가면 그냥 무료로 입장하면 되고, 스케이트가 없으면 대여하면 된다. 스케이트와 썰매 대여료는 회차권은 1000원이고 종일권은 3000원이다. 스케이트장은 10:00시부터 11:30분까지 1회, 12:00부터 13:30분까지 2회, 14:00시부터 16:00까지는 3회, 16:30분부터 18:00까지는 4회로 운영되며 중간 중간에 빙판을 정비하는 시간이 있다.

스케이트장의 모습. 안영선 기자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으로 구분되어 미취학 어린이들도 이용이 편리하게 분리되어 있으며, 물품보관함이 있어서 물품을 보관할수도 있고, 온기나눔터가 있어 추위를 피할 수도 있다. 매점에서는 컵라면과 닭강정, 핫도그, 꼬치어묵을 팔고 있으며, 보호자를 위하여 차도 판매하고 있다. 방학을 맞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많은데, 마땅히 겨울 놀이를 즐길 곳이 없는 어린이와 어른들께서는 이용하기를 권한다.

썰매를 끌어주는 아버지. 안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