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의 휘호 서각에 4 반세기를 바치다.
25년을 박정희 대통령 휘호 서각에 미친 사람이 있다.
군위군 고로면 화복리 도곡 장상태 선생의 연구실 ‘視樂갤러리’를 찾았다.
장 선생은 첫눈에 범상치 않음을 느꼈다.
♦서각 입문의 동기를 말씀해 주세요
집사람이 서각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조작 칼도 만들어주고 글씨를 새길 나무판도 만들어주고 하다가 어깨너머로 보다가 재미있을 것 같아 집사람을 따라 하게 되었습니다.
(부인은 소남 신태옥 여사로 서각 계에서 알려진 작가임)
♦많은 대상 중에 왜 박정희 대통령 휘호를 택했습니까?
박 대통령은 배고픔의 역사를 극복하신 국부지요, 평소 존경하던 박정희 대통령의 삶에 대한 애환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휘호 하나하나에 담긴 대통령의 통치철학과 신념은 서각 하는 과정에서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4반세기 25년을 써왔으니 작품수도 대단히 많겠네요
네 우리 집사람도 참여 했으니 150여 점이 넘습니다,
♦그럼, 그 많은 작품을 어디다 보관해 두는 지요?
박 대통령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일중 황보 영 선생의 도움을 받아 도록 집을 출간하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재) 박정희대통령기념관에 기증하여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시장에 장상태 작가와 아내 소남 신태옥 여사의 박 대통령 휘호를 서각한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되었다.)
♦앞으로 계획은?
박 대통령께서는 1년에 150여 장의 휘호를 쓰셨으니 10년만 잡아도 1,500점이 넘습니다.
계속해서 휘호를 찾아서 서각으로 남길 생각입니다.
서울 상암동소재 (재) 박정희대통령기념관에 도곡 장 선생 부부의 서각 전시회가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