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언론 선진화와 지역사회 화합을 선도하기 위해 ‘사)대구경북언론인회 대구경북시민언론위원회(약칭, 대경시민언론위원회)’가 26일 매일신문(대구시 중구 서성로) 11층 대연회장에서 출범했다. 대경시민언론위원회는 지난 2019 사)대구경북언론인회에서 주관한 ‘대구경북시민언론아카데미’ 졸업생(1기~5기)을 대상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4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미디어의 순기능 확산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민언론 아카데미 관리 운영, 시민언론 세미나 개최, 언론연구회 운영, 언론지 발행, 시민언론인 상 제정과 포상 등이다. 특히,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공동성명서 발표 등 공동체 목소리 통해 시민의 사회적 역할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은 제1부 창립총회, 제2부 창립식, 제3부 축하식으로 진행되었다. 제1부 창립총회에서는 성병조(1기) 임시의장의 진행으로 대경시민언론위원회 설립추진위원장인 석종출(1기) 회원이 초대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정관제정, 임원 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과 위원회 발전에 관한 건은 석종출위원장의 진행으로 마무리했다.
제2부 창립식은 개회 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시민언론아카데미’를 직접 운영했던 김선완 대구경북언론인회 부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시민언론아카데미 1기부터 5기까지 졸업생 100여 명의 통합단체인 ‘시민언론위원회’ 출범을 축하하며 지역사회의 화합 발전과 아울러 건전한 비판자로서 미디어 발전에 노력해 줄 것을 바란다”고 했다. 이날 석종출위원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공동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구경북언론인회 이경우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 언론 환경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어려운 시기에 시민언론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언론의 올바른 기능을 시민들이 함께 인식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지사, 주호영 국회의원(대구 수성갑), 정희용 국회의원(칠곡,성주,고령) 등이 영상과 축전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