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시행
대구 동구청,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시행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4.01.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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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까지 총 4천546명
동구청, 동구시니어클럽,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등 참여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이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올해는 공익형 3천343명, 사회서비스형 823명, 시장형 245명, 취업알선형 135명 등 4개 유형 4천546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참여자가 가장 많은 공익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활동은 1일 3 시간, 월 30시간 정도 하게 되고, 급여는 월 29만원 선이며, 사업유형별 로 신청자격ㆍ근무시간ㆍ활동비의 차이가 있다.

공익형은 노인이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참 여하는 활동이다. 관내 공원ㆍ놀이터 등 공공시설의 불법투기 쓰레기 제 거와 시설물 안전관리 등을 행하는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 도움이 필요 한 독거ㆍ조손ㆍ노인부부 등 어르신 세대에 안부 확인과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나눔이 파견’, 폐건전지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를 지원하는 ‘플러스사업’ 등 32개 사업이 있다.

사회서비스형은 노인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 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이다. 지하철 역사, 동대구역 승강기의 안전 점검과 신고를 통해 승강기 사고 예방 활동을 실시하는 ‘시니어승강기안전 단’,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배부하고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정차를 계도하는 ‘시니어 소방안전지원단’ 등 11개 사업이 있다.

시장형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 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14개 사업을 수행한 다. 지난해 개소한 ‘소담한상’이 대표적이다. ‘소담한상’은 2023년 시니어 클럽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돼 폐원해 방치된 유치원 공간을 한식 공간으 로 조성하여 현재 성업 중이다.

취업알선형은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된 업무능력이 있는 60세 이상 고령자를 민간기업 등의 수요처로 취업을 알선해 주는 사업으로 우리구에 서 올해 처음으로 동구취업지원센터라는 사업단을 통해 아파트경비ㆍ주차 관리ㆍ건물청소 업체 등에 취업을 알선하게 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 일할 의욕과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 자리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소득창출과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