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향긋한 '꽃 미나리' 농장
아삭아삭 향긋한 '꽃 미나리' 농장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4.01.10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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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별미, 미나리와 삼겹살
방문객들의 입맛 돋워
하우스에 미나리가 풍작이다. 박미정 기자
하우스에 미나리가 풍작이다. 박미정 기자

 

최근 매서운 겨울 날씨를 이겨낸 미나리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다. 9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마수지가 훤히 내다보이는 '명곡 14호 꽃 미나리' 농장을 찾았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고인다. 박미정 기자
보기만 해도 군침이 고인다. 박미정 기자

 

미나리는 독특한 향이 있고 다양한 약효가 있어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식품이다. 간을 해독하는데 첫째로 꼽히는 약재로 퀘르세틴, 캐페롤, 이소람네틴 등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치매로 인한 기억력 상실을 막아준다. 또한 미나리에는 조골세포의 생성을 촉진하고 파골세포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며, 혈압 강하작용 및 혈액순환을 돕는다. 

미나리와 삼겹살이 만났다. 박미정 기자
미나리와 삼겹살이 만났다. 박미정 기자

 

꽃 미나리 농장 장미령 대표는 "저희 꽃 미나리는 대구화원농협 미나리 작목반의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지하 200m의 천연 암반수로 정성스럽게 재배하고 있다"며 "매년 12월부터 2월까지 방문객들이 주말에는 하루에 약 300여 명이 찾는다"고 환하게 웃었다. 

고즈넉한 '마수지' 겨울 풍경. 박미정 기자
고즈넉한 '마수지' 겨울 풍경. 박미정 기자

 

겨울철이면 더 푸르고 싱싱한 천연해독제 '명곡 꽃 미나리'는 직거래도 가능하며, 예약제로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명곡 14호 꽃 미나리 ☎️ 010-3827-3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