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작은 도서관
우리 마을 작은 도서관
  • 장명희 기자
  • 승인 2023.12.29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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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 실현하게 해주는 독서
한 권의 책 평생 행복 누린다
작은 도서관 많은 장서가 진열되어 있다. 장명희 기자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2동 작은 도서관(관장 이상희)은 지역주민을 위한 독서 증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도 독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예전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셈이다.

좋은 음식은 하루를 배부르게 하지만, 좋은 책 한 권은 평생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독서는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 준다. 먼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과거에는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여 혼잡하기도 했지만, 방과 후 수업으로 많이 줄어들었다. 일반 주민들이 주로 베스트셀러, 일반소설, 자기 계발을 위한 독서를 많이 한다. 요즈음은 책값도 너무 비싸서 사서 보는 것보다, 대여해 보는 것이 문화비를 줄일 수 있다. 그래서 동네의 작은 도서관은 주민들의 좋은 파트너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많은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그릇이 점점 커진다. 마음껏 담을 수 있는 넓은 그릇의 너그러움은, 사람들 사이의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 아울러 사회의 건전성을 확립한다. 유명한 학자들은 치매에 잘 걸리지 않는다. 독서와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최효선 작은 도서관 주임 선생님은 “이용객이 좀 더 많이 이용해서 문화생활을 누리면서 다양한 세상을 맛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무리 좋은 책이 있어도 찾아주고, 보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도서관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한다. 하늘에 수많은 별이 반짝이지만 보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별빛의 아름다움을 가슴속에 담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