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문장 제2회 문장인문학 심포지엄 열다
계간문장 제2회 문장인문학 심포지엄 열다
  • 김황태 기자
  • 승인 2023.12.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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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신100주년 검솔 여영택 시인 문학세계
제1회 박양균 문학상 과 김용준 문학상
제66회 계간문장 신인 작가상
제2회 문장 인문학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행사가 끝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제2회 문장 인문학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행사가 끝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계간 문장과 문장 인문학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문장작가회 검솔 여영택 선생 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계간 문장 제2회 문장인문학회 심포지엄이 2023년 12원 20일 17시에 대구 아현정 으뜸홀에서 내빈과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귀선 계간 문장 편집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국민의례에 이어 장호병 계간 문장 발행인,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이 내빈을 소개하고 인사말을 하였다. 심후섭 대구문인협회 회장의 축사와 정호승 시인의 축사가 있었다. 정지홍 낭송가의 여형택시 「담향」을 낭송하며 심포지엄의 문을 열었다.

제2회 문장인문학 심포지엄에서 좌장과 발제자들이 발표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제2회 문장 인문학 심포지엄에서 좌장과 발제자들이 발표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김수복 시인이며 전단국대총장이 좌장을 맡았고 발제 1호 '관조적이고 서민적이며 순수한 인간 본성의 세계'로 여영택 선생의 인간과 작품세계를 최춘해 아동문학가가 발제하였다. 발제 2호로 넘어가기 전에 축하 연주로 사랑의 인사를 노승균 바이올린리스트와 설예은 첼리스트가 연주하였다. '여영택 시에 나타난 자연과 시간의 의미'를 손진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가 발제했다. 

여혁동 시인이 검솔 여영택을 회고하였고, 유족의 인사를 끝으로 1부 행사인 심포지엄을 마무리하였다. 

제1회 박양균문학상 수상자 시조시인 김민정이 수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제1회 박양균 문학상 수상자 시조시인 김민정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제1회 김용준 문학상 수상자인 노정희 수필가가 수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제1회 김용준 문학상 수상자인 노정희 수필가가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2부 행사로 계간 문장의 제1회 박양균 문학상과 김용준 문학상시상, 문장을 빛낸 작가상, 제66회 문장 시인 작가상의 시상식을 했다. 하청호 대구문학관 관장이 축사가 있었고, 최원현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이 문학상 수상자 선정 경위와 심사평을 하였다. 박양균 문학상은 시조시인 김민정의 「꽃무릇 생각」, 김용준 문학상은 노정희 수필가의 「돌아가는 길」이 차지했다. 금강스님이 수상작인 시조 「꽃무릇 생각」을 낭송하였다.

문장을 빛낸 작가상으로는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 대전 대상을 받은 위상복 수필가에게 상패를 수여하였으며, 계간 문장 제66회 2023 겨울호로 등단한 신인작가상을 신경용시인외 4명에게 등단패를 수여하고 은종일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이 신인작가상 선정 경위를 설명하였다. 

좀처럼 눈이 오지 않는 대구에도 첫눈이 내렸었다. 여기 검솔 여영택 시인의 「첫눈」이란 시를 소개한다. '교실이 기울어져/ 산으로 간다.// 놀란 토끼 찾아서/산으로 가서/토끼 다리 잡고 보니 /울타리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