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늘문학회 안윤하 시인 초대 시 콘서트
시하늘문학회 안윤하 시인 초대 시 콘서트
  • 방종현 기자
  • 승인 2023.12.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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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늘문학회 제 279차 시 콘서트로 ’니. 누고?’ 저자 안윤하 시인 초대

시하늘문학회(회장 김경호)는 15일 ‘떡본가’에서 제279차 시 콘서트로 안윤하 시인을 초대했다.

안윤하 시인 시 콘서트에 참석한 문인    사진=방종현 기자
안윤하 시인 시 콘서트에 참석한 문인 사진=방종현 기자

시하늘은 1996년 계간 ‘주머니 속의 행복’ 출간을 시작으로 매월 1회의 시 콘서트와 매년 4회의 계간지 출간을 빠짐없이 이어와 이날 겨울호로 112호를 발간하고 기념으로 대구의 중견 시인 안 윤하 시인의 시집 ’니. 누고?’ 편을 열었다.

이날 황인동 전 대구 문인협회 수석부회장. 박기옥 방종현 부회장. 신경용 달성문협회장. 시 하늘 김경호 회장. 김석근·박창기 고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시 콘서트에서 대담하는 안윤하. 김형범 시인    사진= 방종현 기자
시 콘서트에서 대담하는 안윤하. 김형범 시인 사진= 방종현 기자

김형범 시인과의 대담으로 이루어진 안윤하 시인의 ‘니,누고?’ 콘서트에서

김형범 대담자가 다음 행보에 대해 질문하였다. 안윤하 시인은 뇌성마비에서 시작한 연속된 주제로 여자의 삶은 소설책 열두 권이 다를 쉽고 짧고 공감되는 시를 연속으로 써나가겠다고 했다. 곽도경 시인의 사회로 시 하늘 회원 김임백 시인이 안 시인의 작품 ‘별’ 낭송으로 시 낭송회 막을 열었다.

결이 고운 여류 낭송가 이지희 시인의 ‘별이 빛나는 밤’ 낭송에 아낌없는 박수가 있었고

정지홍 시인의 ‘국수와 꼼치가 있는 저녁 풍경’은 남성 낭송가의 무게 있는 음성이 좌중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서 차분하고 고곤 조곤 읊조리는 이난희 낭송가의 ‘꽃길인 줄 알았다.’ 낭송에 모두 감정이 고조되었다.

안윤하 시 콘서트  경청하고 있는 문인들  사진= 방종현 기자
안윤하 시 콘서트 대담 경청하고 있는 문인들 사진= 방종현 기자

이날 이수준 대금 연주가의 대금 선율은 아득한 겨울밤을 연주했고, 이지희 박숙이 시인이 듀엣으로 부른 ‘우리 사랑’이 피날레로 감성 충만한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