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선열의 자주독립 의지를 고취하는 독립기념관
애국선열의 자주독립 의지를 고취하는 독립기념관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11.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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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정신을 배우는 다양한 전시물 만날 수 있어!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 박미정 기자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 박미정 기자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은 일상의 삶과 친숙한 공간이다. 애국선열의 자주독립 의지를 고취하는 유적인 동시에 가족 여행객에게는 안락한 휴식처다. 기념관에는 애국정신을 배우는 다양한 전시물과 더불어 신록이 우거진 곳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숲길 코스가 갖추어져 있다. 

독립기념관 관람은 크게 '역사알기'와 '자연 속 기념시설' 탐방하기로 나뉜다. 하나는 겨레의 역사와 독립의 순간이 기록된 전시관 위주로 둘러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시관 외곽의 호젓한 자연과 기념물을 구경하는 것이다. 기념관에서 제시하는 관람 소요 시간은 각각 3시간이며, 두 가지 관람 공간을 적절히 섞어서 구경하고, 나머지 기념관의 숲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일정을 짜면 좋다. 

독립기념관 백련못. 박미정 기자
독립기념관 백련못. 박미정 기자

 

어느 코스를 택하든 독립기념관에서 알현하는 필수 장소는 겨레의 탑과 겨레의 집이다. 겨레의 탑은 하늘로 솟아오르는 새의 날개와 기도하는 손의 모습을 표현한 높이 51m 조형물이다. 기념관 어느 곳을 거닐든 이정표처럼 우뚝 솟은 겨레의 탑이 보인다.

탑을 지나면 동양 최대의 기와집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겨레의 집은 수덕사 대웅전을 본떠 설계한 맞배지붕 건물로, 독립기념관의 주요 상징이다. 겨레의 집 내부에는 불굴의 한국인상이 있다. 그 앞으로 태극기 815기를 연중 게양하는 태극기 한마당이 드넓게 펼쳐진다. 태극기 한마당은 2005년에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조성되었다.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이 웅장하다. 박미정 기자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이 웅장하다. 박미정 기자

 

또한 역사알기를 구현하는 7개 전시관은 일제의 침략상을 고발하고, 일제강점기의 국난 극복사와 각지에서 펼쳐진 독립운동 등을 시기별로 전시한다. 제1전시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우리 겨레의 문화유산과 외세 극복의 역사를 알리며, 제2,3전시관에서는 일제의 침략상과 애국선열들의 국가 수호 운동사를 살펴 볼 수 있다. 제4전시관은 민족 최대의 항일운동인 3•1운동을 되짚어보는 공간이며, 제5전시관은 국외에서 활동한 독립군과 광복군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제6전시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의 밀랍 인형이 주요 볼거리며, 제7전시관은 애국정신을 체험해 보는 공감으로 꾸며졌다. 전시관 관람을 마치면 입체영상관에서 에니메이션 관람도 가능하다.

독립기념관에 태극기가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독립기념관에 태극기가 눈길을 끈다. 박미정 기자

 

독립기념관은 주변에 쾌적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백련못을 기점으로 시작되는 단풍나무 숲길은 여름에도 시원한 산책 공간이다. 숲길 초입에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한 부재로 조성한 전시공원 역시 볼거리다.

독립기념관은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역사박물관으로, 1982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응하며, 국민모금을 통하여 1987년 8월 15일에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