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라이프&스토리 영상자서전 시사회
디지털 라이프&스토리 영상자서전 시사회
  • 김황태 기자
  • 승인 2023.11.1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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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영상자서전 만들기
영상자서전 시사회에서 조영자 작가가 웃음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김황태 기자
영상자서전 시사회에서 조영자 작가가 웃음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김황태 기자

시니어가 만든 영상자서전  시사회가 2023년 11월 14일 오후 6시 30분에 대구 생활문화센터(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로 153) 2층 어울림홀에서 열렸다.

대구광역시 노인 종합복지관이 주최하고  행복진흥 사회서비스원 대구 평생교육진흥원이 지원한 이번 시사회는 일반적인 강연이나 교육행사가 아닌 시니어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영상 제작 기법을 활용하여 자서전으로 영상을 만든 것이었다.

영상자서전 시사회의 영상 한 장면이다. 김황태 기자
영상자서전 시사회의 영상 한 장면이다. 김황태 기자

김병우 사회복지사가 개회하고 전상건 강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다. 이날 시사회에 발표한 디지털 라이프&스토리 영상자서전은 작품의 영상을 보여 주며 작품을 소개하였다. 작가가 소감을 말하고 각자의 장기인 노래며 하모니카 연주며 웃음을 주는 특기를 퍼포먼스로 보여주었다.

영상시사회에서 유영수 작가가 그의 특기인 하모니카를 연주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영상시사회에서 유영수 작가가 그의 특기인 하모니카를 연주하고 있다. 김황태 기자

작가들은 짧은 영상을 통하여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반추하였다. 모두는 아픔이 있었고 고난있었지만, 열정과 열성으로 은퇴 후의 다양한 공부로 제2의 인생을 꾸몄다고 했다.  뇌수술 등 두 번의 큰 아픔의 사연을 말한 고말순 작가며, 90세에 쓰는 배움일기의 박상규 작가의 잠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배움에 대한 도전은 시니어들의 모범이었다. 

시사회는 10명의 작품이 소개되었고 전상건 강사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 서랍에서 발견한 일기장의 사연 '아버지의 서랍'이라는 작품을 끝으로 시사회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시사회는 노년기 발달과업인 자아통합감을 증진하고 시니어들이 은퇴 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특이한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