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행복 레시피, 북 테라피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행복 레시피, 북 테라피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3.11.01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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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가 피어나고,
뇌 건강을 도와주는 시간!
수강생들이 에코백을 메고 웃고 있다. 작은도서관
수강생들이 에코백을 메고 웃고 있다. 작은도서관

 

한국수필문학관 내 대구작은도서관(강사 엄옥례)에서는 대구중앙도서관 지원사업으로 매주 월요일 '해피 레시피, 북 테라피'를 진행하고 있다. 60세 이상 남녀 장년층 10명을 대상으로 한 뇌 건강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암 보다 더 무섭다고 하는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약이 없는 현실에서 비약물적 치매 예방을 위한 북 테라피를 2개월간 수업을 하고 있다.

수업 프로그램. 작은도서관
수업 프로그램. 작은도서관

 

대상자들의 눈높이와 주제에 맞는 책을 읽고, 그와 연결된 독후활동을 한다. 독후할동으로는 토론과 글쓰기, 미술 활동, 게임 등을 하며, 참여자들은 대체적으로 만들기 활동을 선호한다. 손은 대뇌의 파견기관이라고 하는 말이 있듯이 손을 많이 사용하면 뇌세포가 건강해지기에 바람직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엄옥례 강사. 작은도서관
엄옥례 강사. 작은도서관

 

수강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으며, 어른이 읽는 동화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생활에서 쓸 수 있는 부채, 냄비 받침, 거울, 에코백, 페치아트 액자 등의 작업을 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다고 좋아한다. 또한 11월 6일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이 끝나는 것을 매우 아쉬워 하고 있다.

수강생들이 만들기 수업을 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
수강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

 

엄옥례 강사는 현재 수필가, 독서치료사, 독서지도사, 대구문인협회 편집국장, 한국수필문학관 아카데미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