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문인협회, 2023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 콘서트 열다
대구 문인협회, 2023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 콘서트 열다
  • 김영근 기자
  • 승인 2023.10.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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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인협회 시민을 찾아가는 文學 콘서트
문학 콘서트 참여 회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학 콘서트 참여 회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문인협회(회장 심후섭)는 대구광역시 후원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 활동 전개로 대구의 문풍을 진작시키고 문학 콘서트 활동을 통해 회원 상호 간 창작 의욕을 드높이기 위해 '2023 대구 문인협회 시민을 찾아가는 文學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오후 3시부터 5시 10분까지 대구 범어도서관 1층 김만용 박수년 홀(만수 홀)에서 시·소설·시조·아동문학·희곡·평론 분과 회원이 참여했다. 

수필분과는 앞서 16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정낙림 경북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우리는 어떻게 놀이하는 아이가 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행사를 가졌다.

'2023년 대구 문인협회 시민을 찾아가는 문학 콘서트'는 조병렬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했다. 국민의례, 문인협회 회장 인사, 내빈 소개, 장호병 전 회장의 축사, 시 낭송, 하청호 대구문학관 관장의 ‘예술인의 향기’를 특강을 했다.

심후섭 회장은 “이 자리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문학으로 생활이 더 윤택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호병 전 회장은 “예로부터 대구가 문학의 중심에 있었다. 앞으로 문단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대구를 더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1부 시 낭송은 오명희 시인의 사회로 하청호 대구 문학관장님의 “예술인의 향기” 특강과 사투리 시 낭송은 유가형 시인의 ‘하늘 솥’, 시 낭송은 신윤자 ‘가끔은 나도’, 이해숙의 ‘달의 기억’, 이형국 ‘장미의 시간, 엿보다’, 박주영 ‘그런 이유’, 이정애 ‘흑백 사진 속 어머니’를 했다. 

이날 정재숙 시인은 “피카소를 핑계 대며”를 보행 보조차를 이용하여 무대에 올라가 낭송했다.

정재숙 시인이 안전 보행 도우미 보행 보조 차를 이용하여 무대에올라 “피카소를 핑계 대며”를 낭송하고 있다.
정재숙 시인이 안전 보행 도우미 보행 보조 차를 이용하여 무대에 올라 “피카소를 핑계 대며”를 낭송하고 있다.

2부는 이순희 시조분과 위원장의 사회로 시조 낭송은 리강룡 ‘도동 측백 수림’, 박계자 ‘강정고령보에서’, 김용주 ‘막간의 오후’, 이상진 시조 시인의 ‘내려놓음, 비움’, 신후식 시조 시인의 ‘그곳’, 동시의 ‘비닐 갈매기’와 ‘흰나비 되어 훨훨’은 ‘정순오·오현희 두 사람이 앙증맞게 낭송했다. 이춘조 ‘잔디밭에 앉으면’, 김서유 ‘고 기특한 것이!’를, 수기 낭송은 유진서(유옥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선물’을 했다. 그림책 낭송은 홍명순, 강순화 두 사람이 ‘슈퍼 거북’을 낭독으로 진행됐다. 

낭송자들에게 축하 꽃다발 전달과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또한 인근 식당에서 뒤풀이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